간선도로 버스전용차로 BRT 타당성용역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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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10-07 10:14본문
간선도로 버스전용차로 BRT 타당성용역 주민설명회 개최
성남대로, 분당-내곡간 도로 도입 예정
성남시는 ‘성남대로’와 ‘분당-내곡간 도로’에 도입 예정인 BRT(간선급행버스체계)공사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주민설명회를 경기도의 요청으로 오는 14일과 15일 개최한다.
주민설명회 일정은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중원구청 대회의실 ▲14일 오후 6시 30분, 수진2동 주민센터 회의실 ▲15일 오후 2시, 분당구청 대회의실 등 각 구별 일정에 따라 실시된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주민, 지역교통전문가, 성남시의회의원, 경기도의회의원, 성남시·경기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대로, 분당-내곡간 도로의 BRT 도입 배경과 필요성, 주요지점별 현황 및 문제점, 개선방안, 현재 교통체계와 달라지는 점,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청취·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BRT(Bus Rpid Transit)은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급행버스를 운행하게 하는 대중교통시스템이다. 요금정보시스템과 승강장·환승정거장·환승터미널 정보체계 등 지하철의 시스템을 버스운행체계에 적용해 ‘땅 위의 지하철’로도 불리는 시스템이다.
경기도가 발주한 BRT공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보고내용에 따르면 오는 2013년 위례택지개발지구의 4만6천호 주택 입주가 시작되기 전까지 성남대로와 분당~내곡간 도로에 BRT를 도입해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게 된다.
성남대로 BRT 구축에는 775억원의 사업비가, 분당~내곡간 도로 BRT구축에는 60억원 사업비가 소요되는 등 총 835억(국도시비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성남대로는 성남시 수정구 복정사거리에서 용인시 수지구 죽전사거리를 잇는 16.6km 구간으로, BRT가 구축되면 버스 평균운행속도는 현재 16.1km/h 에서 26.6km/h로 10.5km/h 빨라진다. 그러나 승용차의 평균운행속도는 현재 21.4km/h에서 20.2km/h로 -1.2km/h 더뎌질 전망이다.
분당~내곡간 도로는 성남시 분당구 수내사거리에서 서울시 서초구 내곡IC를 잇는 9.8km구간이다. BRT가 구축되면 버스 평균통행속도는 현재 28.9km/h에서 60.1km/h로 31.2km/h 빨라지고, 승용차 평균통행속도는 현재 30.1km/h에서 32.0km/h로 1.9km/h 빨라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BRT구간에 버스 도착시간 정보를 전달하는 버스정보시스템과 버스우선신호시스템 등 지능형 교통체계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환승센터 확충 등도 고려하고 있다.
두 도로의 BRT 구축 공사는 버스정류장 위치, 모란지역의 버스노선조정, 차로선형 등 경기도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대한 주민의견이 수렴되는 대로 전문가 자문,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6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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