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속의 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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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10-22 10:35본문
가을 속의 나를 만나다.
성남아트센터, 10월 수아레콘서트
가을하면 왠지 감성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떠올리게 된다. 이런 가을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콘서트가 10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매 달 색다른 게스트들이 선사하는 음악과 이야기들이 어우러져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성남아트센터의 대표적인 브랜드 콘서트 <수아레콘서트>가 10월에는‘가을 속의 나를 만나다.’란 콘셉트로 펼쳐진다.
밤 9시에 시작하는 <수아레콘서트>는 시간에 쫓겨 입장하고, 일반적인 관람에 그치는 일반 공연의 틀을 깨고 하루의 일과를 마친 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수 있어 부부끼리, 친구나 연인끼리, 혹은 동호회나 직장인들의 소모임에서 많이 찾고 있다.
또 공연 전 로비에서는 와인과 간단한 다과가 제공되고, 여러 이벤트 코너들까지 마련되어 공연장을 또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10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10월 30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리는 <수아레콘서트>는 늘 편안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호스트 김현철과 이 가을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 줄 초대손님들이 함께 한다.
우선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라 할 수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말로는 힘과 섬세함을 고루 갖춘 재즈 보컬리스트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녀가 발표한 3,4집 음반은 재즈음반으로는 드물게 전곡이 한국어 가사로 쓰여져 한국적 재즈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국내 유일의 재즈하모니카 연주자로‘하모니카의 재발견’,‘영혼의 연주’ 등의 극찬을 받은 전제덕이 함께 한다. 시각 장애를 딛고 타고난 재능과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여러 유명 가수들의 앨범과 영화 OST 음반에 참가한 것은 물론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제덕은 이번 무대에서도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할 것이다.
제17회 유재하 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노리플라이(no reply)는 건반과 기타, 그리고 여리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지며 가을밤 관객들의 가슴을 적실 것으로 기대된다.
와인 한 잔과 함께 일상의 피로를 잊고, 아름다운 음악과 좋은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수아레콘서트>는 올 가을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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