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단 상통노조,길거리 투쟁 나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2-03-26 13:07본문
시설공단 상통노조,길거리 투쟁 나서
시설공단 앞에서 피켓시위,부당노동행위 중단 촉구
‘상식이 통하는 공단 건설’을 주장하며 출범한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상통노조(위원장 김영선)가 26일 부당노동행위와 노조원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길거리 투쟁’에 나섰다.
상통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출근 시간대를 이용해 공단 본청이 위치한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볼링장 옆 남문 출입구 등지에서 조합원 11명이 집결해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악덕임원은 부당징계·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현수막과 함께 ‘책임회피, 성남시는 각성하라’ ‘견인기사 주차원이 웬말이냐’ ‘악덕 임원 물러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시위를 벌였다.
이날 상통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진정성을 담아 공단 경영진들에게 상식에 근거한 합리적 공단 운영을 요구해 왔다”며 “그러나 공단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인사권을 남용해 상통노조 조합원들을 부당전직을 시키는가 하면 급여도 지급하지 않는 등 비상식적이고 악랄하기 그지없는 탄압을 자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특히 상통노조는 “특정 본부장은 ‘공단 조직개편의 문제점’을 제기한 성명서에 대해 생트집을 잡아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상식 이하의 처사를 자행했다”면서 “이는 공기업 임원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하기에 충분할 정도의 치졸하기 그지없는 행동으로 끝까지 싸워 진실을 밝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상통노조는 “앞으로 공단의 특정 임원에게 부당하게 편중된 권력과는 한치의 양보와 비굴한 타협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로지 치열한 투쟁을 통해 ‘상식과 순리가 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공단에서 실현시키는데 모든 조합원들의 역량을 모아 기필코 쟁취할 것을 공단 직원들에게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