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하나은행 FA CUP 결승 성남-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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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10-27 18:08본문
2009 하나은행 FA CUP 결승 성남-수원
성남종합운동장에서 11월 8일 맞대결
대한민국 축구클럽의 최강을 가리는 2009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이 11월 8일(일) 오후2시에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추첨식에 참석한 성남 신태용 감독은 “처음 감독을 맡아서 이런 큰 대회의 결승전에 오른 것에 만족한다. 수원 차범근 감독님이 최고의 감독님이시고, 제자로서 배우기도 했지만, 이번 결승전에서는 양보 없이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승을 향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수원 차범근 감독 역시 “추첨할 때 홈에서 할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아쉽게 원정이다. 그러나 결승전은 단판이고, 어디서 하든 중요하지 않다. 최상의 컨디션과 정신적 준비로 좋은 열매를 얻겠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편 선수 대표로 참석한 김정우(성남)는 “올해를 끝으로 상무에 입대하는 만큼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손에 넣겠다”고 밝혔고, 김대의(수원) 역시 “신태용 감독님과는 현역 시절에 같이 뛰어 스타일을 잘 안다. 단판 승부인 만큼 무조건 이기겠다”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4강전에서 대전을 꺾고 올라온 성남은 1999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으며, 4강전에서 K-리그 선두인 난적 전북을 꺾은 수원은 2002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우승팀은 2010 AFC 챔피언스리그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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