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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설관리공단 도난사고 ‘늑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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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3-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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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설관리공단 도난사고 ‘늑장’ 논란

사건 알고도 보고하지 않은 의혹 증폭,시설공단 지휘체계 엉망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의 관리소홀로 배수로 덮개 절도사건이 발생 했으나 공단측이 쉬쉬 하면서 일주일이나 늑장신고를 하여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공단의 지휘보고 체계와 더불어 추가 피해액이 더 있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무책임자에 대한 문책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단과 경찰 등에 따르면, 배수로 덮개(그레이팅) 도난 사건이 일어난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대형주차장을 관리하는 교통운영팀 노외파트 소속 직원은 지난 3월 8일 절도 사건을 관할 파출소인 성호지구대에 신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그레이팅 절도 사건은 경찰서 신고 이전인 이미 일주일 전에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시설공단 직제상 교통운영팀이 대형주차장을 관할하지만, 그곳에는 견인사무소가 24시간 운영중이인 곳이다. 또 그레이팅 도난 지점이 견인사무소를 둘러싼 울타리 지역에 집중됐던 것과, 최근들어 남은 그레이팅들을 용접으로 연결시켜 추가 도난을 방지하려는 작업을 실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견인사무소 근무자들이 절도사고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이다.

이로 인해 피해액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보고 누락에 대한 원인을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민선5기 들어서 유난히 여론의 도마위에 많이 올랐던 관리공단이 또 한번 여론의 비난을 피할수 없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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