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PET병 수돗물‘남한산성 참 맑은 물’생산·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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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9-11-06 10:46본문
성남시, PET병 수돗물‘남한산성 참 맑은 물’생산·공급
성남시는 수돗물을 PET병에 담아 생수처럼 마실 수 있는 ‘남한산성 참 맑은 물’을 오는 16일부터 생산·공급한다.
시는 전국 최고의 PET병 수돗물 생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10개월여간 총 5억5천여만원을 투입, 수정구 복정정수장에 PET병물 생산 자동화설비, 활성탄 및 혼합산화제 등의 설비를 갖춘 280㎡ 규모의 병입수 생산시설을 지난달 30일 완공했다.
수돗물을 브랜드화한 ‘남한산성 참 맑은 물’은 일반 공급용 350㎖와 500㎖, 비상급수용 1.8ℓ 등 3종으로 생산된다.
성남시는 이번 PET병 수돗물을 일주일에 5천병, 연간 20만병을 생산해 각 구청 민원실 냉장 쇼케이스 등에 비치,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급하며, 단수시 비상급수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시민단체나 공공기관 등에서 각종 행사 개최 시 일주일 전에 신청(성남시청 정수과 ☎729-4155)하면 최대 2천병까지 무상지원하며, 공공기관 대규모 행사는 사전 협의 후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음용수 제공을 위해 수돗물을 브랜드화했다”면서 “이번 PET병 수돗물 생산·공급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세계 문화유산 등록을 추진 중인 남한산성 홍보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성남시 수돗물 상표명으로 채택된 ‘남한산성 참 맑은 물’은 지난 5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해 총 419건의 응모작 중 브랜드심사위원회 및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선정한 상표명이다.
다음달 중 상표출원 및 등록 예정이며, 앞으로 PET 라벨지 등 성남시 수돗물 홍보 브랜드로 널리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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