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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구 정형만 후보 무소속 단일화 합의

김재갑 후보 사퇴하고 정형만 후보로 단일화 발표

후보 단일화 문제로 오랜 기간 입장을 좁히지 못했던 중원지역 김재갑 후보와 정형만 후보가 정형만 후보로 마침내 단일화에 합의했다.

지난 3일 중원구에 출사표를 던진 정형만 후보는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재갑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형만 후보는 이 자리에서 “중원구 민주세력의 염원에 부흥하기 위해 김재갑 후보와 정형만 후보간의 후보 단일화가 정형만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이번 후보 단일화는 민주당의 무공천으로 인해 패배감에 사로잡힌 중원구 범민주세력에게 새로운 희망이자 99%의 중원구민에게 서민전성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형만 후보는 지난 3월 9일 실시된 민주통합당 중원구 지역위원회 비상긴급 당원대회에서 결의된 '민주시민 단일후보' 약속을 지키기 위해 김재갑 후보가 그동안의 불편을 감내하고 아름다운 결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정형만 후보는 또한 "김재갑 후보와 함께 민주세력의 대통합을 통해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면서 "반드시 99%의 서민이 행복한 세상, 서민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