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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2015년까지 사교육비 20％ 줄인다

‘2012 사교육비 경감 종합 대책’발표

경기도교육청은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2 사교육비 경감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연차별로 2012년 6％, 2013년 10％, 2014년 15％, 2015년 20％로 사교육비 경감 목표율을 정하고, 2015년까지 모두 1조1320억원에 이르는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학생 1인당 월평균 26만9000원에 이르는 사교육비를 앞으로 3년 안에 20％, 학생 1인당 월 5만4000원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경기교육혁신을 통한 경기도형 사교육 경감 시스템 구축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융합형 학력관리 ▲자기주도학습력 향상을 위한 통합지원체제 가동 ▲가정학습 평생학습을 결합한 ‘스마트 엄마’ 프로젝트 ▲영어·수학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관리 및 지원 체제 강화 ▲사교육 의존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6대 주요 추진과제와 26개 세부 과제를 '사교육비 경감 종합 대책'에 담았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사교육비 경감 민·관 협의체와 TF팀을 구성해 사교육비를 전담하고, 학교교육 사교육 영향평가 실시하는 한편 학교유형별 사교육 실태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기주도학습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사교육을 적게 받는다고 보고,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중심으로 자기주도학습 거점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입시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경기도 '창의형 진학진로과정' 이수학생이 적절한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여러 대학들과 특별전형제도 설치 등을 협의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교육청은 영어와 수학 교과의 교육과정 및 정기고사가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도록 모니터링해 소위 ‘선행학습 사교육'을 줄이고, 중·고등학교의 신입생 배치고사를 개선해 ’내신 사교육'을 줄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