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성남민심은 여야 절반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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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4-12 14:19본문
4.11총선 성남민심은 여야 절반의 선택
수정구(민)김태년,중원구(진)김미희,
새누리당 (분당갑)이종훈,(분당을)전하진 당선
연말대선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4.11 총선에서 성남지역 유권자들은 여야후보를 절반씩 선택했다. 참으로 절묘하고 현명한 민심이 아닐수 없다.
야권단일후보로 나선 민주통합당 김태년 수정구후보는 18대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이번 19대 총선에서 당선돼 신영수 새누리당 후보와는 일승일패를 기록했다.
중원구의 야권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김미희후보는 윤원석예비후보의 성추행 파문으로 인한 여론의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3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를 접전 끝에 근소한 표차로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
분당구에서는 나름대로 민주통합당후보들이 선전을 했지만 강남밸트의 색깔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분당갑지구 에서는 새누리당 이종훈 후보가 민주통합당 김창호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으며 분당을지구에서는 전하진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병욱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돼 분당지역이 새누리당 강세지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개표결과를 분석해보면 수정구 경우 민주통합당 김태년 후보가 5만1천1백42표(54.8%)를 얻어 3만7천5백69표(40.2%)를 얻는데 그친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재선고지 탈환에 성공했다.
민주통합당의 경선방식에 불복해 정통민주당으로 출마한 전석원 후보는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3천8백70표(4.1%)를 얻는데 그쳤고 국민행복당 최상면 후보는 8백1표(0.9%)를 득표했다.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중원구의 경우 개표 막판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한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가 4만6천62표(46.8%)를 얻어 4만5천4백8표(46.1%)를 얻은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를 0.7%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중원구도 야권단일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형만 후보는 김재갑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합의에도 불구하고 2천1백59표(2.2%)를 얻는데 그쳤으며 정통민주당 이대의 후보는 2천7백64표(2.8%)를 득표, 국민행복당 김기평 후보는 1천39표(1.1%),무소속 윤용호 후보가 1천36표(1.1%)를 얻었다.
전략공천으로 출마한 새누리당 이종훈 후보는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창호 후보와 접전을 벌인 결과 6만6천28표(51.5%)를 얻어 5만6천1백33표(43.7%)를 얻은 김창호 후보를 누리고 당선됐다.
또한 자유선진당 홍관희 후보는 예상과는 달리 1천9백16표(1.5%)를 득표하는데 그쳤으며 ,오히려 무소속 김도균 후보가 4천2백39표(3.3%)를 득표해 3위를 기록했다.
분당을 지역은 지난해 4.27 보궐선거 에서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가 당선돼 전국적인 이슈지역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역시 새누리당의 아성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분당을에 당선된 새누리당 전하진 후보는 5만2천3백62표(52.6%)를 얻어 4만2천9백38표(43.1%)를 얻은 야권단일후보 김병욱 민주통합당 후보를 10%차로 눌렀다.
또한 분당구청장직을 역임한 무소속 출마한 한창구 후보는 3천4백80표(3.5%)를 얻었으며 미래연합 김종우 후보는 7백82표(0.8%)를 득표했다.
한편 성남시 19대 최종 투표율은 54.38%를 기록해 지난 18대 총선(42.1%)와 지난 6.2지방선거(52.44%)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인것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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