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단 상통노조,공단 유모임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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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5-15 17:31본문
시설공단 상통노조,공단 유모임원 고발
출퇴근 기록 조작 지시한 혐의,분당서에서 조사
성남시설관리공단 상통노조는 지난 14일 출·퇴근 문서 조작을 지시한 혐의(사전자기록 위작·변작 지시) 등으로 간부 유모씨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상통노조 임원비리조사특위 송모 위원장 명의의 고발장에 따르면 '유모씨가 공단 근무상황부에는 지난해 7월21일 연차를 낸 것으로 기록돼 있으나 전산에는 같은날 오전 7시54분 출근한 것으로 돼 있다'며 '이는 유모씨가 허위조작을 지시한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모씨는 같은해 5월12일과 13일 탄천종합운동장 지문인식기를 통해 출근 확인을 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같은날 집무실 지문인식기에도 출근 기록이 표시돼 있다'며 '부하직원에게 지시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상통노조 관계자는 "유모씨가 관용차를 타고 골프연습장을 드나든 정황도 포착됐다"면서 "엄정한 수사를 통해 법의 심판대에 서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송모위원장은 지난11일 고발인 신분으로 분당경찰서 지능수사팀에서 사건 관련해 조사를 받았으며 곧 유모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것이라고 전했다.
상통노조는 복수노조 허용으로 기존 '성남시설관리공단 노조'와는 별개로 지난 2월 출범했으며 시설공단 임원진과 노조원 인사문제로 첨예한 대립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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