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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상통노조,낙하산 정치인 임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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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5-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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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상통노조,낙하산 정치인 임명 반대

시설공단 이사장 ‘전문경영인OK’,학력위조 정치인NO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 차기 이사장 선임과 관련해 공단내 노동조합인 상통노조가 ‘정치인의 낙하산식’ 임명을 반대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상통노조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임명권자인 성남시장이 민의를 무시하고 전문경영인이 아닌 낙하산 정치인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상통노조는 ‘공단 이사장은 ‘전문경영인’ OK, ‘학력위조 정치인’ NO!’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아무리 공단 이사장 자리가 성남시장이 임명한다지만, 도덕적 하자가 있는 정치인 출신의 이사장 임명이 과연 민의를 올바르게 수렴하고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시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인 공단을 대표하고 운영을 책임지는 이사장은 도덕적 흠결로 인해 지역사회나 공단 내부 직원들로부터 ‘부적격자’라고 손가락질을 받는 인사가 임명되어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상통노조는 “전직 국회의원 당선무효자의 이사장 선임을 공단 직원들은 물론 성남시민의 이름으로 ‘부적절한 임명’이라고 주장하며, 임면권자인 성남시장의 재고를 요구한다”면서 “이사장 선임 당사자도 본인 스스로가 먼저 공단의 주인인 성남시민들에게 지난날의 과오에 대해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진정성이 담긴 용서를 구한 뒤 이사장 선임에 대한 수락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옳은 순서이고 도리라는 사실을 충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통노조는 “대다수 시민과 직원들의 동의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되는 이사장 임명 강행을 결단코 반대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양심적인 시민사회 세력들과 연대해 취임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이라면서 “성남시장의 ‘용기 있는 재고(再考)’와 아울러 차기 이사장 선임 당사자인 이씨의 ‘대승적 결단(決斷)’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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