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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 친형 이재선씨,시의회에서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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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7-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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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 친형 이재선씨,시의회에서 난동

막가파식 욕설과 고성,(새)의총 방해 위한 공모 의혹

이재명성남시장의 친형인 이재선씨가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총을 하고있는 시의회 회의장에 진입해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황당한 사태가 발생했다.

지역 인터넷 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3시 이재호 새누리당 대표는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긴급의총을 소집해 총 19명의 재적의원중 17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호 대표는 긴급의총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참석해준 의원들에게 감사말을 전하고 부족한 부분은 새누리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또 후반기 원구성을 해야하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늦어졌다며 “2일 정례회를 하루 남긴 시점에서 민주통합당과 합의가 이루어 진 것은 없지만 우리 새누리당이라도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긴급의총을 소집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자리에서 후반기 의장후보도 선출해야한다”고 밝히고 안건을 상정 하려했다.

이때 최윤길 전 대표가 나서 “지난 5월26일 열린 의총 연기 이유가 당시 이재호 대표가 민주통합당과 교섭이 다되면 새누리당은 한날 모든 사항을 마무리하면 된다고 당시의 발언이 있었다”며, 당시 긴급의총 소집도 2일전에 연락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무슨 의총이냐” 며 화를 낸적이 있다고 밝히고 “이번 의총은 하루전에 그것도 주말(토)에 메세지를 보내 긴급의총을 소집하는 것은 새누리당의 의원들의 동향도 전혀 파악하지 않고 독단적인 의총을 소집을 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계속된 의총장은 고성이 오가며 충돌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이재호 대표가 잠시 정회를 선포해 잠시 진정되었다.

이때 갑자기 이재명성남시장의 친형인 이재선씨가 한손에는 녹음기를 들고 나타나 의회직원들에게 “너 누구냐”“의회 사무국장은 어디있냐 오라고 해”하면서 고성을 지르자 순식간에 의총장은 혼란에 빠져 버렸다.

이어 이재선씨는 장대훈의장을 비롯 박권종 의원, 강한구 의원, 박영일 의원, 이영희 의원, 유근주 의원 등 시의원들의 이름을 거명하고 고발해라 하면서 막가파식의 욕설과 고성을 지르고 의총장의 문을 여러차례 발길질 을 하며 "누구누구 나와라 xx야"라고 하면서 난동을 부렸다.

결국 이재선씨의 행포에 의총장 문이 열리자 새누리당 의총장에 난입해 박권종 의원과 장대훈 전의장 등 여러의원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 "고발해, 고발해 xx야" 라며 직원들에 만류에도 "너 누구야 직원이야 xx말이야"하면서 소란을 피웠다.

이런 사이에 성남시의회 김모의원이 112 상황실에 "어떤 시민이 성남시의회에 난입해 욕설을 퍼붓고 행패를 부리고 있다"고 신고해 결국 중원경찰서에서 출동하는 사태까지 발생 했다는것이다.

이사건이후 이재선씨는 중원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오후 8시경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와관련 일부인사들은 사전공모 의혹을 제기하고있다.

성남시의회는 출입증 없이는 아무나 출입을 할수 없도록 보안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출입증이 있는 누군가 이재선씨가 4층 의총장까지 올수있도록 도와주었다는 논리가 성립되는데 “누가? 무엇 때문에? 이재선씨를 의총장까지 불러들여 행패를 부리게 하고 의총을 방해하게 했나?”사전공모 의혹을 받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사건의 전말은 경찰조사가 끝나야 알수있겠지만 새누리당 의총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이재선씨를 시의회까지 불러들인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성남시의회의 난동사태는 일파만파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대의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시장친형이라는 사람이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들의 총회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도 괜찮은지 아니면 항간의 비유처럼 안하무인격 자칭 만사兄통 이란 뜻인지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따가운 눈초리는 탄식과 더불어 시의회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까지 성남시청 2층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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