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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회 임시회，추경예산안 1조 9871억 의결

위례신도시 아파트건립안 또다시 부결

성남시의회는 지난 5일 8일간 일정으로 개회됐던 제184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했다. 시의회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1조9871억원과 성남시 지방공무원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모두 13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황영승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발의한 성남시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역시 소관상임위원회인 도시건설위원회의 심사안대로 의결됐다.

그러나 성남시가 핵심사업 으로 추진한 위례신도시 내 아파트 건립사업 예산 1천880억원은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이번에도 전액 삭감돼 향후 사업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31일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성남시가 제출한 정자동 시유지 매각을 골자로한 ‘2012년도 공유재산 제2차 관리계획 의결안’도 부결했다.

성남시는 또 위례신도시 아파트 건립사업을 맡게 될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도 제출했으나, 시의회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자 자진 철회하는 해프닝도 연출했다.

이와관련 시관계자는 “지난번에 LH에게 3월까지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번에도 부결돼 성남시 체면이 말이 아니다” 며 난색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