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최윤길 시의원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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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8-24 17:48본문
새누리당 경기도당,최윤길 시의원 제명
의장선출과 관련 해당행위로 규정,향후 의사일정 안개속으로
성남시의회 후반기의장으로 선출된 최윤길의원이 새누리당 경기도당 윤리위원회에서 제명처리 됐다. 최윤길의원은 3선(수내.운중.백현)으로 전반기 새누리당 성남시의원협의회 대표를 지내고 후반기에도 대표경선에 도전했으나 이재호 현 대표에게 패했다.
하지만 최윤길의원은 이에 머물지 않고 또다시 새누리당 의장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낙선했다. 대부분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박권종의원(4선)을 지지하며 최윤길의원에게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장에서 민주당은 경선을 거쳐 새누리당 의장후보로 확정된 박권종의원을 선택하지 않고 당론으로 최윤길의원을 지지했다. 소수당으로써 도저히 할수없는 도박을 했고 결국 성남시의회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최윤길의원이 민주당을 등에 업고 의장에 당선 되었지만 사실상 여기에서부터 성남시의회 파행이 시작되었다.
박권종의원은 민주당의 시 집행부 사업에 협조하면 지지한다는 제안을 거부하면서 의장에 낙선하였지만 새누리당은 최윤길의원의 당선은 해당행위로 규정했다. 새누리당은 박권종의원이 의장이 될 때까지 모든 의사일정을 보이콧하기로 당론을 정하고 최윤길의원의 의장사퇴를 촉구했다.
이와관련 새누리당 경기도당이 최윤길의원의 의장당선이 민주당과 밀실거래의 결과로 인정하고 해당행위로 규정 당원제명 처리에 이른것이다.
항상 새로운 야사를 써가고 있는 성남시의회가 이번에는 성남시의장 당원제명이라는 초유의 결정에 대해서 향후 의사일정과 맞물려 어떠한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내에서도 벌써부터 윤창근대표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어 신임을 묻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양당이 합의한 대로 새누리당이 의장직을 맡고 민주당이 부의장직을 맡는다는 합의서를 무시하고 의총에서 최윤길의원 지지를 강행해 지금의 후폭풍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지역정가에서도 재선 경험이 있는 윤창근 민주당대표의원이 소수당의 한계를 알면서도 묻지마식의 저급정치로 지금의 사태를 만든 만큼 어떠식으로든 책임을 져야 돌파구가 생긴다는 여론도 비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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