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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방 현수막,성남지청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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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8-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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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방 현수막,성남지청에 고발

5개 단체가 총41개 현수막 걸어 배후세력 의혹제기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대표의원 이재호)는 20일 성남평화연대,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성남을사랑하는시민모임, 성남유권자연대, 분당유권자연대 등 5개 단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새누리당협의회는 이들 5개 단체가 현수막에 새누리당을 표기해 정당을 비방해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고발이유를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이들 5개 단체는 지난 8월3일과 4일, 이틀동안 새누리당을 비방하기 위한 목적의 현수막을 수정구 10장, 중원구 10장, 분당구에 21장 총41장을 내걸었다고 말했다.

이들 5개 단체가 내건 현수막에는 '다수당이 의회 보이콧? 새누리당은 해당 시의원들을 당장 소환하라'는 내용에서부터 '새누리당 지역위원장이 성남시의회 정상화를 해결하라'는 내용을 담고있다.

새누리당협의회 측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90조에는 선거일 180일 이전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수막을 게시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도 현수막에 새누리당이라는 정당명을 표기한 것이 명백한 공직선거법을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수막에 새누리당 지역협의회 위원장을 거명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으로 올 12월로 예정돼 있는 대통령 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고발당한 5개 단체중 성남평화연대와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외에는 대표자도 미상으로 되어 있어 실체가 없는 유령단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새누리당협의회는 성남평화연대와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는 민선5기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단체로 관련자들이 민선5기 인수위원회에 참여하기도 하여 이들 단체의 진정성 보다 정치성에 무게를 두고 배후세력에 대한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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