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의회협의회, 강한구 제명 권락용 경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3-03-04 22:21본문
(새)시의회협의회, 강한구 제명.권락용 경고
도시공사설립, 당론위배하고 민주당에 일조
새누리당 성남시의회협의회는 4일 오전 의총을 갖고 성남도시공사설립과 관련 당론을 위배하고 찬성표를 던진 강한구의원을 제명, 권락용의원을 조건부 경고조치 했다.
두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1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성남시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당론으로 반대해 온 성남도시공사 설립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는데 일조했기 때문이다.
이날 본회의 표결은 의장을 포함해 민주통합당 의원 16명만으로는 의결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무산될 뻔했으나 강한구 의원과 권락용 의원이 본회의장에 남아 의결 처리가 가능했다.
현재 성남시의회는 새누리 18명, 민주통합 15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34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강한구 의원이 최종 제명 처리되면 새누리당은 시의회 출범 당시 19석에서 17석으로 의석이 줄어들게 된다. 지난해 7월 의장 선거에서 당내 경선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민주당과 야합하여 의장에 선출된 최윤길 의원도 새누리당에서 제명당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의총결과에 대해 "시민들이 선거에서 새누리당 의원을 뽑았을 때는 당의 정체성을 가지고 의정 활동을 하라는 묵시적 명령이 있었던 것인데 두 의원은 이를 묵과했다"며 "제 살을 도려내는 뼈아픈 심정으로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새누리당은 이번 도시개발공사 설립 안건에 대한 처리 과정에서 추경안 의결이 마무리되지 못한 점에 유감을 표명하고 오는 15일 단독으로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