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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사 편찬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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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4-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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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사 편찬 ‘순항’

모두 131개 항목 주제별 단행본 10권으로 묶어 발간

 

성남시사(市史) 편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 5월 발간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올해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지난 2004년 ‘성남시사 30년사’ 발간 이후 10년만에 시사 편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성남40년사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의 역사를 집대성한다.

 

자연환경, 세시풍속, 집성촌, 행정, 문화, 교육, 축제·관광, 도시개발, 민주화운동 등 모두 131개 항목을 주제별로 10권 단행본으로 묶어 발간할 계획이다. 권당 400쪽씩, 모두 4,000쪽 분량이다.

 

이 가운데 도시개발사를 다루는 제6권은 성남시가 1960년대 말 광주대단지를 시작으로 분당, 판교, 여수·도촌, 위례지구 신도시 개발에 나서기까지 역동적인 역사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민주화 운동 관련 역사는 제7권에 별도 단행본으로 구성했다. 성남지역이 중앙정부에 영향을 줄 정도로 민주화 운동이 활발했고, 현재도 가장 활발하게 시민운동의 역사가 이어지는 곳임을 감안했다.

 

성남시사 편찬에는 각 권마다 해당 분야 전문가 108명이 집필위원으로 참여해 원고를 집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성남시에 직장이 있는 집필위원은 총 79명(73.1%)이다. 이는 성남시의 인적 자원이 그만큼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사 편찬 작업은 성남문화원(한춘섭 원장)이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목차 기획과 원고 집필 계약이 끝나 오는 8월까지 탈고하게 된다.

 

이번 시사는 성남의 역사를 총망라해 책자 1,000질, DVD 2,000매, 전자 책(e-book)의 형태로 기록 보존하게 된다.

 

서굉일 시사편찬위원회 상임위원은 “이제 성남시사 편찬까지는 약 1년여 시간이 남아있다”면서 “성남시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니만큼 자칫 편향된 기록이나 남의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가정에 소장하고 있는 옛 사진이나 문헌, 풍물 등의 자료 제공 등 시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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