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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소기업, 베트남에서 기업한류 주도

하노이엑스포 연계 탱화성 수출상담회 잇단 개최로 수출 천만불 예상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엑스포와 탱화성 수출상담회에 ㈜내추럴웍스(대표 김형운) 등 관내 우수 중소ㆍ벤처기업 8개사를 파견 지원하여 천만불의 수출계약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는 한국의 10대 수출대상국인 베트남 정부에서 적극적인 후원을 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종합박람회로 올해는 전세계 600개 기업이 참가하고 3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성남시는 이와 연계하여 탱화성 수출상담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양국의 기업간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성남시 참가기업 ㈜내추럴웍스(대표 김형운)는 천연기능성 화장품을 보다 안전하게 피부에 분사할 수 있는 에어브러쉬를 개발해 미국 및 영국에서 대량의 수입을 하는 베트나바이어들로부터 계약요청이 이어졌으며, ㈜뮤솔버스(대표 유재형)는 같은 공간에서 동일한 음압, 음색, 음성 명료도를 전달해주는 스피커를 전시하여 oem 생산 등의 문의가 이어졌다.

㈜방울랜드(대표 박경숙)는 크기 30㎝ 이상인 대형 비눗방울을 만들 수 있는 비눗방울 완구제품 선보여 총판업체의 계약 상담이 줄을 이었으며, ㈜아이존(대표 장석종)은 안구의 근육·초점운동과 감각기관의 자극운동을 통해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시력을 강화하는 운동보조기구를 선보여 관람객이 끊이지 않고 체험하는 등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조리시간을 즐길 수 있는 인덕션레인지를제조하는 ㈜인스템(대표 권명숙)은 현지 호텔 관계자로부터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유아가구를 제조하는 ㈜클로즈(대표 조재민)는 유아용 식탁 의자가 아이 성장에 따라 미끄럼틀, 성인 의자로 변신하는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뮤솔버스 유재형대표는 “연간 6%대의 고도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한 행사였다"며 "장기 출장으로 몸은 고단하지만 기대 이상이 결과에 만족하며 향후 소비재 시장을 중심으로 중소업체들이 신규 진출을 준비한다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올해 베트남엑스포와 탱화성수출상담회를 포함하여 해외전시회 6회와 북미시장개척단 등 시장개척단을 5회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11월에 있을 홍콩미용박람회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