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시장 선거캠프 봉사자, 부정채용 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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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9-17 11:32본문
은수미시장 선거캠프 봉사자, 부정채용 논란 '일파만파'
성남시민연대,‘특혜채용의혹, 감사원에서 직접 감사하라’
성남을바꾸는시민연대(이하 성남시민연대)는 최근 은수미 성남시장의 선거캠프 자원봉사들이 성남시 공공기관의 공무직으로 대거 채용됐다는 선거캠프 내부자 폭로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논란의 핵심은 지난 지방선거 때 은수미 시장후보 선거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의 조카, 자원봉사자의 딸, 선대위 간부의 조카 등 선거캠프의 자원봉사자들이 성남시 서현도서관의 공무직으로 대거 채용됐고, 이를 위해 서현도서관의 채용 기준을 완화해줬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사실무근이라 주장하지만 지난 2019년 8월 성남시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현 국민의힘 박모 시의원의 지적과 일치에 파장은 일파만파로 증폭되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 22일 제247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제2차 회의 회의록에 의하면, 야당의 박의원은 성남시 공무직 채용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서현도서관 공무직에 지금 현재 공무직 채용한 사람 거의 선거에 이바지한 사람들로 전부 다 채워놨습니다.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주거지별로 다 따져보게 되면 중원구에 있는 사람이 90%이상이에요. 제가 다 확인해 봤습니다.”라고 발언해 당시에도 상당한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은 시장 선거캠프 종합상황실장의 친조카가 서현도서관에 공무직으로 근무한다는 사실도 언론에 확인되어 향후 사법당국의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성남시민연대는 “시장 캠프 관계자들이 공무직에 대거 채용되었다는 이유만으로 특혜 또는 부정채용이라 할 수 없지만 전문성과 도서관 운영 경험이 필요한 도서관 개관 준비를 해야 시기에 반대로 채용기준이 완화되어 채용되었다면 부정채용 의혹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특히“이번사건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성남시로 이첩되어 성남시 공무원이 조사한다는 보도와 관련 이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으로 감사원이 직접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사건은 관계자의 내부 고발이 아닌 이상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쉽지않아 채용비리가 만연되고 있다며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공무직 특혜채용 방지를 위한 공정경쟁채용을 제도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성남시 서현도서관 부정채용 논란은 지난 10일 은수미 성남시장의 선거캠프 자원봉사자였다고 밝힌 40대 성남시민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공공기관 부정채용의혹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 글을 올려 파장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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