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재개발홍보관에서 큰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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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6-03 15:58본문
성남시 재개발홍보관에서 화재 발생
인근 주민 수백명 대피하는 등 모란시장 근방 교통 아수라장
지난 1일 오후 5시경 성남시 중원구 모란시장 인근 성남시 재개발홍보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헬기 2대와 군 병력까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려 인근 교통이 마비되는 등 일대 혼란이 일어났다.
이날 화재로 인해 소방관 1명이 사다리차에서 떨어져 부상 당하고, 주민 박모(84)씨가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인근 상가와 건물 300여 가구에 재산 피해를 입혔다.
또 재개발홍보관과 인근에 설치됐던 컨테이너 1채가 전소됐으며, 맞은편 오피스텔에 불이 옮겨붙어 1·2층 상가(60실)와 3~5층 사무실(120실), 6~12층 오피스텔(279실)이 피해를 입었다.
화재가 난 구도심 '재개발홍보관'은 지난 2006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구도심재개발을 홍보하기 위해 세운 건물로, 재개발사업이 표류하자 LH측은 지난해부터 이를 폐쇄하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성남시가 지난해 11월 해당 건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인수해 지금까지 관리해 왔다.
그러나 시는 LH 직원들이 철수한 이후에 "전기설비와 승강기, 무인경비 등 3개 분야는 외주 용역업체에 관리를 맡겼지만 건물의 출입문을 폐쇄하는등 사실상 방치해 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합동조사팀을 꾸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성남시도 주상복합건물에서 대피한 주민들이 머물 수 있도록 성남동 제2복지회관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 안정을 취하에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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