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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시장 덕목은 도덕성,행정력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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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7-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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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시장 덕목은 도덕성,행정력 순

이재명시장 지지, 반대가 많아 박빙 승부 예고 

 

[공동여론조사 분석]-3 민선5기 성남시정부 3주년을 맞아 지역신문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중 하나가 내년 6월 실시 예정인 지방선거와 관련된 유권자들의 표심을 묻는 항목이었다.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 시장 후보로 출마할 경우 지지여부를 묻는 항목에서 ‘지지하지 않겠다’가 10명중 4명을 차지해 가장 많았지만 응답자의 과반수를 넘어서진 못했고, 오차범위 안에서 지지와 반대 여부가 판가름 나면서 치열한 박빙 승부를 예고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구도가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과 제1 야당인 민주당 그리고 정치쇄신을 명분으로 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안철수 신당(가칭)의 3자 구도 아래서 치러질 것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당 시장 후보군들의 물밑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5.2%를 차지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민주당 25.2%, 안철수 신당(가칭) 10.5%, 통합진보당 2.5% 순이었다.
 
아울러 지지정당 없음도 27.0%를 보여 부동층의 향배가 내년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안철수 신당의 경우 성남지역에서는 민주당 지지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돼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과 함께 성남이 민주당의 강세지역임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두번째로 민주당 이재명 현 성남시장의 차기 시장 출마시 지지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겠다’가 40.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지지하겠다’ 38.2%, ‘잘 모름’ 21.8% 순으로 나타나면서 오차범위 안이기는 하지만 민주당 소속 현직 시장의 차기 지방선거 시장 재출마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반영했다.
 
‘지지하지 않겠다’의 연령대와 성별에서는 40대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현직 시장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시했고, 남성(44.8%)이 여성(40.3%)보다 ‘지지하지 않겠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구별로는 분당구가 42.8%대 28.7%로 압도적인 반대를 나타낸 반면 수정구와 중원구의 경우 평균 10% 차이로 지지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민주당 지지도를 반영했다.


 

이밖에 성남지역 유권자들이 차기 시장 덕목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도덕성’이 24.0%로 가장 많았고 ‘행정력’ 21.0%, ‘정책추진력’ 17.4%, ‘포용력’ 14.6% , ‘비전제시’ 10.3% 순으로 조사돼, 유권자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성추문과 음주 운전 등과 같은 도덕적으로 흠결이 있는 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분석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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