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터 활용 ‘과학적’ 행정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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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0-07 11:14본문
빅 데이터 활용 ‘과학적’ 행정 편다
美전문가 초빙, 버스노선·지역별 상권 분석, 민간 데이터 융합 등
성남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 행정’을 펴려고 공공 정보 개방, 민간 정보 융합, 관련 교육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10월 7일 오전 10시 30분 산성누리실에서 성남시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의 빅데이터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을 열었다.
강연에 나선 빅데이터 전문가는 美 호튼윅스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술총괄인 제프 마크햄(Jeff Markham) 씨로, 공공부문과 사업에 활용되고 있는 빅데이터 산업 전반을 이야기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국 버지니아 주의 대시민 의견수렴, 정책제안 사례, 사회복지연금·기타 복지연금의 부정수취 분석과 예산절감 사례 등을 성남시 공무원들에게 소개했다.
이우영 ㈜씨이랩 대표의 ‘빅데이터를 통한 성남시 상권활성화 방안’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자사가 개발한 앱인 ‘스마일로’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성남 전통시장 상인이 지역주민들과 소셜 네트워크를 구성해 단골 손님을 관리하고, 실시간 상품과 할인 정보를 알리는 등 시장상인과 소통하고 있는 사례를 나눴다.
앞선 9월 한달동안 성남시는 공공데이터 조사를 마치고, 전문가와 내부직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9월 30일 어린이집, 공중화장실, 주차장현황 정보 등 53건을 공공데이터포털(http://data.go.kr)에 개방했다.
성남시는 현재 시내버스 95개 노선과 버스 승하차 인원수, 이용객들의 수요 예측 등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해 노선 변경 등을 시 정책에 적용하고 있다.
내년도에는 ▲지역별 유망한 상권분석 ▲내 상점의 고객이 될 수 있는 손님 추천 ▲사회적 분석을 통한 마케팅기법 발굴 등 지역의 소상공인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의 유명명소 모란시장 상권을 중심으로 한 전통시장, 분당 역세권 등 다양한 상권의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IT업체들이 공공 정보를 활용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정보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를 지속 개방해 민간의 수익 창출과 벤처기업 활성화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오는 11월에 경기도와 공동주관하는 오픈데이터 컨퍼런스를 판교밸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공공정보와 민간의 정보가 융합된 빅데이터 활용은 다방면에서 시민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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