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향, 브람스 곡으로 가을 분위기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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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0-24 10:38본문
성남시향, 브람스 곡으로 가을 분위기 전해
비극적 서곡·이중협주곡·교향곡 4번 ‘무대에’
성남시립교향악단이 낭만주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 곡 연주회로 가을밤 클래식 향연을 펼친다.
향연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성남시향은 이날 우수에 찬 선율을 바탕으로 하는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 ‘이중협주곡’, ‘교향곡 4번’을 무대에 올린다.
무대 첫 곡인 ‘비극적 서곡'은 '대학축전 서곡'과 함께 브람스의 2대 서곡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제목처럼 비극적 분위기의 낭만 정서, 브람스의 정열이 어우러진 곡이다.
이어지는 연주곡 ‘이중협주곡’은 브람스가 55세이던 당시 바이올리니스트 요아힘과 첼리스트 하우스만을 위해 작곡한 곡이다. 첼로와 바이올린이 화음을 이루거나 충돌하며 변화무쌍한 음색을 전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정호진과 성남시향 수석 첼리스트 김정현이 협연한다.
‘교향곡 4번’은 극적이면서도 열정적이며 레퀴엠의 분위기를 전하는 음색이 특징이다. 브람스 자신이 살았던 낭만주의 시대의 풍조와 옛 바로크 시대의 엄격한 음악적 구성을 파사칼리아(고대 무곡)형식 등으로 조화시킨 “대곡”이다. 서사적 비극과 감미로운 서정성이 강렬하게 나타나 있다.
이번 연주회 관람료는 전석 10,000원이며, 청소년·65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는 50% 할인된다.
관람표는 인터파크(1588-1555, www.interpark.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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