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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의원협의회, 프로축구단 인수는 정치적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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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1-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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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의원협의회, 프로축구단 인수는 정치적 산물

“공청회를 통한 시민여론 수렴한후 결정하자”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시민축구단 창단과 관련 성명서를 내고 프로축구단 인수는 정치적 결단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시민축구단 창단은 반대 하지는 않겠지만 절차과정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충분한 토론과 공청회를 통해 시민여론에 따라 결정하라고 주문했다.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 성명서>

100만 성남시민 혈세로 프로축구단을 인수한다는 것은

“내년 선거를 의식한 급조된 결정이다!”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입니다.

 

성남 시민축구단 창단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내년 선거를 의식한 졸속 결정입니다. 시민들의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중대한 결정을 시장 한사람이 일방적으로 결정 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공청회를 통하여 100만 시민들에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까? 또한 성남시의회와는 일언반구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결정에 성남시의회는 추진과정의 문제점에 대하여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첫째, 대기업 조차도 프로구단을 운영하려면 수백억부터 수천억까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성남시 집행부가 막대한 시민들의 세금을 투입하여 프로구단 인수라는 일방적 결정은 내년 선거를 의식한 졸속행정에 지나지 않습니다.

 

둘째, 매년 약 150억원의 운영비를 시민공모, 기업후원, 물품판매 등으로 충당하려고 한다는 급조된 구단인수 준비계획은 성남시 행정의 졸속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셋째, 해당 상임위에서 심사를 보류한 과정에서 보면, 설문조사의 허구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 대상이 축구동호인들을 중심으로 한 내용을 마치 100만 성남시민들의 여론 인양 발표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성남시 행정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넷째, 성남시 집행부는 마치 이번에 구단인수 조례가 성남시의회에서 통과가 안되면 2014년도 프로연맹에 등록을 할 수 없다는 말도 되지 않은 허위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협상 당사자인 성남시가 협상에서 불리한 주장을 가지고 성남시의회의원들에게 협박을 하고 있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바로 오늘날 성남시 행정의 행태입니다.

 

다섯째, 시민구단을 위한 성남시 시민주주단을 모집하고 있는 허구성입니다. 프로축구단 운영의 특성상 매년 적자가 불 보듯 뻔하고, 자본금이 잠식되어 매년 주주들에게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이러한 실상을 제대로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는가?

 

투자금에 대한 위험성을 설명하지 않고 시민주주단을 모집하는 것은 성남시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100만 시민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다음과 같이 성남시장에게 요구하는 바 입니다.

우선, 프로축구단 운영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다. 가장 우선적으로 기업을 찾아 행정적 지원을 통하여 성남시에 프로축구단이 존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둘째, 성남시는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어야 할 프로축구단을 이렇게 성급하게 인수하여야 한다면, 100만 성남시민들과 함께 공청회 등 투명한 절차를 거쳐 인수를 추진하여야 합니다.

 

셋째, 시민구단을 추진한다면 구체적인 사업방향과 추진계획, 운영자금 계획 등을 졸속이 아닌 시민들과 함께한 투명한 계획서를 작성하여 공개하여야 합니다.

넷째, 100만 시민들을 대표하고 있는 성남시의회의원들과 시민구단 창설에 대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그 당위성을 토의하고 100만 성남시민들에게 이해를 구하여야 합니다.

 

다섯째, 100만 성남시민들을 상대로 시민주주 모집을 투자의 위험성에 대한 아무런 설명없이 모집하는 사기행각을 당장 성남시장은 중단 하여야 합니다.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성남시에 프로축구단, 프로야구단 등등 많은 스포츠 단체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민구단 인수 추진과정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성남시장의 졸속행정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내년도 선거가 없다면 이렇게 성급하게 시민들을 무시하고, 성남시의회의원들을 무시하고 추진할 수 있겠습니까?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시민구단 창단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반드시 그 절차상의 문제를 바로 잡고서 충분한 토론을 거친 후 100만 성남시민들의 결정에 따라 결정할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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