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의 없는 대화로 지역 골칫거리 56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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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2-09 08:52본문
격의 없는 대화로 지역 골칫거리 56건 해결
성남시는 ‘노상방담’과 ‘주민간담회’가 주민참여형 토론 문화로 자리 잡아 주민 스스로 지역 골칫거리를 해결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시는 최근 1년 동안 모두 3,800명(노상담방·3,050명, 동 주민센터 주민간담회·750명)의 시민과 10차례 만나 자유롭게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노상방담 등에서 나온 주민 의견은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 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사업 추진, 공동주택 리모델링 추진, 2단계 재개발 정상추진 합의, 본시가지 지역난방 확대보급 등 굵직한 지역 문제 56건을 해결하거나 진척 성과를 냈다.
‘노상방담’은 최근 1년간 5차례 열린 가운데 ▲희망대공원에서 열린 ‘제1공단 활성화 방안(2012.8.2)’은 수정구 신흥동 제1공단과 분당구 대장동을 결합 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해 법조단지 및 본시가지의 시민휴식공간인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내년 1월 통합 출범하면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분당구청 야외광장서 열린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2013.9.11)은 자문단·협의체·지원센터 등 종합지원책이 마련돼 본격화된다.
▲희망대공원서 열린 2단계 재개발 정상화 방안(2013.6.10.)과 수정구청 대회의실서 열린 신흥2동 재개발 추진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 추진(2013.10.17)은 지역주민의 바람대로 지난 10월 16일 LH공사와 정상추진 합의를 이뤄냈다. 성남시는 주민부담경감과 사업성 개선을 위해 미분양주택을 일반분양물량의 25%로 확대하는 추가 지원책을 비롯해 그동안 발표한 조치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LH는 사업의 조기재개와 정상추진을 약속해 2013년 12월 주민총회와 내년 1월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를 이행해 나간다.
▲태평1동 주민센터 회의실서 논의된 태평동과 수진동 인근 주민의 개 사육장·도살장 소음·악취 문제(2013.8.29)는 성남시가 해당 지역 토지를 사들여 공원을 조성하기로 해 민원 해결점을 찾았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논의된 지역난방 확대 보급 건은 전국 최초로 11월 13일 지역난방 지원조례를 공포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 공사비 문제로 지역난방 도입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에게 희소식이 됐다.
이외에도 수렴한 주민 의견대로 수정구 태평1동에는 내년 3월 복지회관을 착공하며, 수정청소년수련관 이전 건은 더 시간을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 방안을 찾고 종합적으로 검토 후 추진키로 했다.
올 8월부터 11월까지 저녁 시간대 각 동 주민센터에서 5차례 열린 주민 간담회 또한 지역 현안 해결점을 찾는 자리가 됐다.
▲8월 8일 태평2동서 열린 시립의료원 설립 지연에 관한 지역 주민 간담회 내용은 오는 2017년 7월 개원을 목표로 11월 14일 성남시의료원 기공식이 개최되면서 풀리기 시작했다. 또, 태평2·4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방안은 지난 11월 8일 개최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구역 해제 안이 원안 가결돼 현재 정비구역 해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정비구역 해제 후에는 새로운 정비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 등을 시행해 지역에 가장 적합한 정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9월 10일 성남동서 열린 ㈜대우건설 오피스텔 신축 건은 성남시가 ㈜대우건설 측의 오피스텔 신축허가 신청을 사업부지 내 시유지 매수 조건으로 허가했다. 지역 주민들의 여러 민원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시유지 매각이 지연됐으나 올해 안에 매각 완료해 건축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그러나 원터길 확장 방안은 도로확장에 따른 지역주민의 이주대책 마련과 1,600억원의 사업비 소요 등 시 재정상 어려워 오는 2016년 추진 예정인 성남시 도로정비기본계획 재정비 시 원터길 확장을 면밀히 재검토하기로 했다.
▲10월 10일 정자1동서 열린 단독택지 주변 주차난 해소 방안에 관한 주민간담회는 정자동 단독택지 주변 공원 지하에 1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 조성하기로 해 해결됐다.
▲10월 22일 금광2동서 열린 남한산성입구역 1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건 도시철도공사와 협의 중이다. 자혜로 버스정류장 쉘터 설치 건은 내년도 예산에 1억3천만원이 반영돼 있어 토지매입 후 쉘터를 설치하게 된다. 그동안의 주민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지난 11월 5일 서현1동서 열린 서현도서관 주민숙원사업 조기착공 건은 201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2014년 5월에 착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서현동 먹자촌 단독주택 용지 지구단위계획 완화 건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기반시설의 부족과 타 단독주택용지와의 형평성 및 단독주택의 정온한 주거환경 유지를 위해 불가함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을 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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