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오 전 성남부시장, 내년지방선거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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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2-19 17:12본문
박정오 전 성남부시장, 내년지방선거 출마선언
“이분법적인 사고로 갈등을 조장하지 않겠다”
박정오 전 부시장은 19일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직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선언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전 부시장은 “공무원을 천직으로 생각했지만 오직 성남을 사랑하고 성남시민을 위하겠다는 각오로 혈혈단신 광야에 스스로를 내던졌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박 전부시장은 "정치가 사람을 힘들게 하고 그로인해 시민들의 피해를 더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며 "성남시정도 현재와 같은 불신과 갈등을 접고 미래를 위한 역량을 모으기 위해 누구보다 행정전문가가 나설때"라며 그동안 공직자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 발전을 위해 모두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 공무원들에게 최대한 많은 일들을 위임해 훌륭한 공무원들의 저력이 발휘되지 않고 아이디어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게으른 시장, 부지런한 공무원'이 되도록 공직문화를 바꿔 이를 토대로 균형잡인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들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는 생활정치를 실시하고 “이분법적인 사고로 갈등을 조장하지 않겠다”고 주장해 민선5기의 실정을 비꼬았다.
행정고시 출신인 박 전 부시장은 지난 1990년 4월 공직에 입문해 안성.평택 부시장과 행안부 지역발전과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1월 13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성남 부시장으로 근무하다 안산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긴뒤 지난 9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명예퇴직 했다.
현 민주당 이재명시장과 상하관계를 뒤로하고 새누리당의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한 박 전부시장의 포부처럼 “거창한 구호나 정치적인 접근보다 상식을 지키는 사람, 성남 미래발전을 이루는 가슴이 따뜻한 포청천”이 될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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