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수돗물 잡고 예산 절감하고 성남시, 누사탐사 자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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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1-17 11:08본문
새는 수돗물 잡고 예산 절감하고 성남시, 누사탐사 자체 시행
성남시는 다음달 중순부터 상수도 관로 누수탐사를 자체 시행해 연간 용역비 2억5천만원을 아끼고, 유수율(물이 손실 없이 공급된 비율) 제고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건비 연 4천만원을 확보하고, 이달 말 누수탐사원 2명을 신규 채용한다.
성남시는 상시 누수 탐사를 진행해 현재 87.9%인 유수율(2012년도 전국평균 84%)을 90%로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누수 탐사 대상은 성남시 전체 상수도 관로 1,470㎞이다.
이 가운데 상수도관망 블록 시스템상 유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 지역과 지대가 높아 높은 압력으로 상수를 공급하고 있는 수정·중원 지역은 누수탐사 집중 대상이다.
누수 탐사 때는 청음식 누수탐지기, 다지점 상관식 누수 탐지기 등 장비가 동원된다.
성남시는 최근 3년간 상수도 관로 약 1,342㎞를 탐사해 누수 지점 405곳을 발견·복구했다. 그 결과 1,185만7천 톤(연간기준)의
수돗물 낭비를 줄여 56억3천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 효과를 냈다.
성남시 상수도 생산 단가는 톤당 494원으로 전국 평균 1,258원의 40% 수준이다.
시는 자체 누수 탐사 시행 등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창출해 더 낮은 요금으로 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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