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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의원, “차기 지방선거 공천은 정당공헌도50% 인지도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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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1-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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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의원, “차기 지방선거 공천은 정당공헌도50% 인지도50%”
경기남부포럼, 김무성 국회의원 초청강의 가져

 

경기남부포럼은 지난 21일 분당 J웨딩홀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새누리당 김무성 국회의원을 초청 “2014년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6·4지방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점에 이뤄진 이번 초청강의에 신영수 전 수정구 국회의원을 비롯 서효원 전 경기부지사 등 각계각층의 명사 300여명이 모여 김무성의원의 인기를 새삼 실감하게 했다.

 

김무성의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복지 수준이 지금보다 높아져야 한다는 데는 공감한다”면서 “하지만 무조건적인 ‘퍼주기식’ 복지로 국가재정건전성이 나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타 국가의 예를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표만을 얻기 위한 정치권의 각종 선심성 ‘표’퓰리즘도 큰 문제”라며 “과잉복지를 내세우며 국가를 피폐하게 하는 후보는 국민의 손으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지역 일꾼은 지역에서 만들어야 한다”며 “현 100% 정당공천제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선 개방형 예비선거(오픈 프라이머리)가 가장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그는 “지역 인지도도 없으면서 새누리당 고위층만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고 힐난하고 “차기 지방선거 공천은 정당공헌도50%, 여론조사50%로 후보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누리당원들만 상대로 하는 여론조사는 지역구협의회장에게 로비를 하는 등 온갖 잡음이 생길수 있으므로 시민 전체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차기 당권에 도전하는 김의원의 이번발언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후보자 공천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예비후보자들의 공천경쟁에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형환 전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과 전교조명단 공개로 일약 교육계 보수 아이콘으로 떠오른 조전혁 전 국회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조 전의원은 6.4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할것 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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