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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16대 ‘출발’
황명희 회장 이임하고, 최연옥 신임 회장 취임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이 2월 11일 낮 12시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여성단체회원과 이재명 성남시장, 최윤길 성남시의회의장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제15대 황명희 회장이 이임하고, 제16대 최연옥(76)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최연옥 16대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도전하는 여성은 아름답다”면서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를 늘 깨어 있는 봉사 단체로 이끌어 여성이 행복한 성남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임한 황명희 전 회장은 “14대와 15대 회장직을 연임하면서 소년·소녀가장 돕기 자선바자회, 다문화가정 돕기 등 모든 과정에 함께 애써 주신 여성 지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퇴임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는 일로 여성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16대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은 정영숙 나눔의이웃 회장, 박종순 성남시시니어합창단 단장, 박맹자 재향군인회 여성회 회장이 ▲감사는 채연심 분당주상복합부녀회연합회 회장, 김해자 수정구자율방범어머니회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최연옥 신임 회장은 최근까지 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 성남시지회 회장직을 역임했다. 제2대 성남시의회 운영위원(1995), 전국주부교실경기도지부 성남시지회장(1996),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제12대·13대 회장(2005년~2010년도) 등을 역임했다. 남편 전계창과 슬하에 3남 2녀를 뒀다.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좌우명으로 1980년에 설립됐다. 현재 새마을부녀회 전국주부교실성남시지회 등 22개 여성단체 4,432명의 회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