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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원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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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2-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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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원년 선언
관내에 스타트 업 기업의 전문 인큐베이팅 다룰 창조거점 올해 구축 
코트라, OKTA, GBC 등 현지 지원기관과 협력사업 다각도 진행

 

벤처의 메카 성남시의 2단계 경제도약을 위한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1월 미국 특별사절단의 파견을 계기로 시와 실리콘밸리 내 기관, 기업은 물론 도시 간의 협력체계가 본격화 돼 판교-분당-상대원으로 이어지는 삼각밸리의 성장시스템에도 실리콘밸리형 지원체계를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첨단산업 지구로 구글, 애플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스탠포드 등 주요 대학, 창업-투자지원 인프라가 한 데 갖춰진 산업복합체이다.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며 전략적으로 조성한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는 IT, 의료바이오, 콘텐츠 등 첨단 지식기반형 산업이 집적화를 이뤄 현재 이 분야 성남 소재 기업만 1,500개가 넘은 상태이다.

특히, 성남시의 주력산업인 첨단지식산업은 모방경제에서 창조경제로 넘어가는 국가 경제 패러다임의 핵심적 위치에 있는 산업군으로 활발한 창업생태계와 투자지원 시스템, 우수인재를 바탕으로 한 세계시장 선도성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분야이다.

 

투자유치부터 R&D, 판로개척까지 전방위 협력모델 진행

우선, 성남시와 산업진흥재단은 미국의 창업지원시스템에 주목하고 창업공간과 개방형 랩, 기업출신 멘토, 네트워킹 행사, 자금 수혈 등을 하나의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는 복합센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실리콘밸리 현지에 250개 이상의 스타트 업 팀이 모인 ‘Plug & Play’ 센터 등에 관내 유망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성남시 내에도 올해 아이디어-창업-자금-마케팅이 연계된 한국형 거점 창업인프라를 공동매칭 방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스타트업 성장의 열쇠라 할 수 있는 산학연관 전문가 네트워크를 지난 3년간 200명 이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또한, 실리콘밸리 내에서 가동되고 있는 K-테크 등 글로벌 투자유치(IR)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K-테크는 미래창조과학부, 코트라 등이 주관하는 실리콘밸리의 수출 및 투자유치 전문 피칭행사로 국내에서 뽑힌 20개 이상의 팀이 250명 이상의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게 된다.

 

실리콘밸리 무대로 한 기관간의 협력사업 가시화

성남시와 재단은 관내 게임콘텐츠 기업의 미국진출을 돕기 위해 실리콘밸리 코트라와 올 3월 ‘GDC 2014'(게임개발자 컨퍼런스) 참여를 공식화하고 쿠노인터랙티브 등 관내 5개 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며, 북미 GBC(경기비즈니스센터)와 관내 소비재기업 미국 판로확대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성남시 차원의 실리콘밸리 교류추진도시인 밀피타스 시를 1월 공식방문하여 컨퍼런스 및 중소기업 판매장 등 경제협력 프로그램을 협의중에 있고, LA 소재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접촉하여 한상 네트워크 매칭방식의 관내기업 수출 확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시와 재단은 실리콘밸리 현지 한인기업인 ‘키야트게임즈’ 등과 협력하여 관내 콘텐츠분야의 미국 현지화 지원패키지 모델을 구축하고, 기업들의 미국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강연회와 1:1 컨설팅도 올해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의 김홍철 사업본부장은 “성남시가 지난 10년간 중소벤처기업의 개별성장과 산업 집적을 일궈온 것이 1단계 산업발전 전략이었다면, 이제 국내외 비즈니스 클러스터를 통해 네트워크형 산업인프라를 구축하는 2단계로 진입했다”며 “그간 다져온 창업부터 투자, R&D, 마케팅까지의 모든 기업지원 역량을 활용해 올해를 성남이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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