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 전 경기도 부지사, 성남시장 출마선언 > 주요뉴스

 
서효원 전 경기도 부지사, 성남시장 출마선언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성남시를 명품도시를 만들겠다”

서효원(62) 전 경기도부지는 지난 14일 성남시의회 4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4지방선거에 성남시장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에서 서 전 부지사는 "시정에 대한 비전문가의 시행착오와 지나치게 인기만을 의식한 불필요한 정치적 논쟁으로 허송세월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성남시는 민선5기이후 끊임없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특히“사상 초유의 분열과 반목으로 일부공직자들의 부도덕한 행동으로 검찰조사와 더불어 구속 예고 사태가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는 등 성남시 지방자치가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28년여 동안 근무한 행정전문가로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남시를 복지가 충만한 질 높은 삶을 누리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전 부지사는 집권을 하면 “단대오거리 구1공단 부지에 대해 13,00평의 문화예술광장을 조성 하겠다”고 밝히며 “이재명시장이 공약한 대장동연계 공원건립은 백지화 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 주요공약으로 ▲남한산성 관광벨트 조성 ▲시청사~모란 주변 그린벨트 내 문화스포츠공원 및 테마박물관단지 조성  ▲잡월드 옆 시유지 글로벌 창조경제타운 조성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 ▲최첨단 물류단지 건설 등을 발표했다.

서 전 부지사는 "100만 성남시민의 부름을 받는다면 늘 예리하게, 행동은 소처럼 착실하고 끈기 있게 하겠다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2010년 지방선거에 이어 두번째 도전하는 서 전 부지사는 성남부시장과 경기도 부지사 등 중앙부처 16년 지방자치단체 12년을 근무한 행정의 달인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