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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시장 예비후보, 미래성남 5대 비전 제시
창조경제도시 분야 등 20대 추진전략 밝혀
성남비행장 이전 추진, 200만평 개발 구상

신영수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모란 선거사무실에서 정책기자회견을 갖고 “민선6기를 위해 One-Key 플랜을 5대 비전과 20대 추진전략을 발표”하면서 첫째 비전인 창조경제도시 분야를 설명했다.

신 예비후보가 발표한 창조경제도시 분야에는 R&D(연구개발), 교육(대학), 주거가 결합된 융ㆍ복합형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ITㆍ바이오 창조산업 중심의 대학캠퍼스 유치, 첨단의료관광산업 육성, 전통시장과 골목경제 활성화 내용등 담겨 있으며 5대 비전으로 창조경제도시, 교육문화도시, 명품주거도시, 녹색안심도시, 열린 통합도시 등을 제시했다.

5대 비전 중 특히 강조한 부분들은 녹색안심도시 분야의 ‘24시 신속대응센터(시민콜)’ 설치 운영,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공급과 주거비 지원 확대를 공약해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있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약속했다.

또 열린 통합도시 분야에는 시민화합의 광장 및 시민화합회관 건립과 독단적 도시정책 추진을 방지하기 위한 (가칭)성남정책자문단 설치 운영, 투명한 공개행정 및 시의회 존중 등을 강조해 민선 5기의 시정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어 신 예비후보는 창조적 융ㆍ복합기반 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3차 투자활성화대책과 연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에 융ㆍ복합형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성남비행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밝혔다.

단기적으로 장기간 규제로 인한 주변 지역 주민들의 피해보상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 성남비행장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신 예비후보는 “고도제한이 완화됐지만 아직 미해결된 지역이 있으며,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많다”면서 “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한 ‘군공항이전지원특별법’을 근거로 부지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성남비행장 120만평과 주변지역을 포함한 200만평(660만㎡)에 친환경 미래 첨단복합공간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첨단의료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위례신도시내 도시지원시설용지 14만5075㎡를 민관합동개발을 통해 의료관광복합단지로 조성하며, 성남지역과 주변에 위치한 대형병원의 노인전문의료 기능과 결합한 관광메디컬 전문단지 조성을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관광메디컬 전문단지는 전문의료와 호텔/숙박이 결합된 단지로, 성남시민은 저렴하게 이용하도록 특별이용권을 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예비후보는 “창조경제도시 분야와 관련해 많은 공약을 준비했지만, 성남시 발전과 관련한 공약과 시민들 피부에 와 닿는 공약 중심으로 발표했다”면서 “시민들의 가려운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매주 정책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주요한 사업들은 별도로 ‘핵심사업 발표’를 통해 단계적으로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