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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자 전과자 상당수
시장후보 9명 중 5명, 도의원후보 17명 중 5명이 전과자 

6.13지방 선거를 앞두고 성남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 중 상당수가 전과자인 것으로 드러나 각 당의 공천기준에 가름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현황에 따르면, 성남시장으로 등록한 후보 9명 중 절반이 넘는 5명이 범죄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의원 예비후보는 전체 17명 중 5명, 시의원 예비후보 45명 중 16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더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발표한  ▲ 병역면탈 ▲ 부동산투기 ▲ 탈세 ▲ 위장전입 ▲ 논문표절 ▲ 성 관련 범죄 ▲ 음주 운전 등 이른바 7대 공천배제 원칙을 수립한바 있어 이번 지방선거 출마 후보검증이 더욱 철저할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이번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도전한 더민주당 지관근 예비후보는 지난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 도박, 공금횡령, 문서위조 등 일반인의 관점에서도 비난받을 수 있는 범법행위로 인해 사회적 논란이 된 인사도 적지 않다”며 "당에서 정한 공천배제원칙에 보다 더 엄중한 후보 검증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 예비후보는 “공천후보 검증이 제대로 안돼 지방선거 승리전략에 차질이 온다면 당 쇄신을 위한 강력한 정풍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