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안 시장예비후보, 이재명시장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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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4-07 15:38본문
허재안 시장예비후보, 이재명시장 규탄 기자회견
“해당후보에 사과 안하면 타후보와 연대해 강력 대응”
“공권력 남용으로 멋대로 하는 행정 끝은 어디인지 궁금하다”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허재안 예비후보는 7일 태평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시장이 현직 시장이라는 프리미엄을 이용, 공권력을 동원해 타 후보의 선거를 방해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번 6.4 선거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명 시장이 투표 독려는 커녕 투표 방해를 일삼고 있다는 반발과 함께 선관위에 문안검토도 받으며 정당하게 내걸은 현수막을 성남시가 불법 광고물로 지정하고 강제로 철거한 것은 공권력를 동원해 타 후보의 선거 운동을 방해하는 저급한 꼼수라는 지적이다.
허재안 성남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예비후보들은 지난 주말 투표 독려를 위해 옥외물 광고물 등 관리법 제8조 4호와 그 상위법인 공직선거법 제7장 58조1항 5호에 의거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사전투표 안내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그러나 허재안 예비후보가 지난 주말에 내걸은 사전투표홍보 현수막 100여장이 성남시에 의해 강제철거 당했다.
이에 허 예비후보는 사전투표홍보 현수막은 사전에 관할 선관위를 찾아가 문안검토도 받고 정당하게 걸었으나 "타 도시에서는 흔히 볼수있는 사전투표홍보 현수막을 성남시는 주말 쉬고 있던 구청 공무원을 동원해 급박하게 철거했다"며 강력 반발했다.
허 예비후보는 성남시의 주장대로 불법현수막이라면 후보자 현수막만 철거할게 아니라 곳곳에 걸린 상업광고와 성남FC 등 잡다한 시정홍보행위 광고도 철거해야되는게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 이과정에서 이재명성남시장 전 수행비서 백모씨가 전화로 현수막을 철거하라고 말했다면서 음주폭행사건으로 직위해제 받은 전 수행비서를 가르켜 “경우도 없고 한마디로 싸가지가 없는 ×”이라고 일갈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시장도 선거에 나설거면서 타후보가 설치한 현수막을 강제철거한 이유를 해명하고 해당 후보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만약에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타당후보를 포함 모든 후보와 연해해서 강력히 규탄대응 할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선거를 앞두고 “허재안 예비후보는 중간에 포기한다. 단일화에 합의했다”는 식의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한집안에서 서로 돕고 의지는 못할망정 도의를 저버리고 막말을 하는 그런 사람들의 정치적 의도로 생각할수 밖에 없다” 고 비난했다.
이와관련 허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시민헌장비앞에서 약속한 바와 같이 시민과 함께 끝까지 할 것이라고 선언 했다”며 “작금의 상황을 시민들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수막 강제철거와 관련 박정오 예비후보도 지난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들에게 국민의 참정권을 행사하자는 취지의 공익에 부합하는 문구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신고 후 적법하다는 해석을 받고 내건 현수막을 마구잡이로 철거해 사전투표에 대해 홍보할 방법을 현직 시장이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시청 벽면과 각 동사무소에도 입학도 하지 않은 ‘모라토리엄 졸업’ 현수막을 시민의 혈세로 제작, 수십일 째 내거는 것은 누구를 위한 불편한 진실인가“라고 묻고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스캔들로 보는 멋대로 행정의 끝은 어디인지 궁금하다"며 이재명 성남시장을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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