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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오,100세까지 행복한 평생교육도시, 성남
우수인재 배출 위한 교육,행복한 학교생활 조성
산·학·관 연계 시스템 구축,은퇴자가 행복한 도시

“어른이 되고 직업을 갖더라도 교육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배움에는 정년이 없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눈을 감는 그날까지 평생교육이 실시되어야 하고 특히 은퇴자가 건강하고 보람을 갖는 자기성취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7일 새누리당 박정오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시민과의 약속을 발표하는 네 번째 정책발표 시간으로 ‘100세까지 행복한 평생교육도시, 성남’이라는 교육 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 교육 정책의 큰 틀은 학교와 지역 사회, 그리고 기업 등이 함께 연계해 우수한 지역 인재 확보, 평생 교육,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평생교육국을 신설하고, 시립평생교육원을 설립하겠다는 포부이다.

구체적인 추진 시책을 살펴보면 박 예비후보는 최우선 순위로 ‘평생교육도시’ 건설을 내세웠다. 학교지원과 평생교육을 담당할 평생교육국 설치와 산·학·관 연계, 은퇴자 및 청년 취업을 담당할 시립평생교육원 설치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여기에 가족농장, 학교농산물 직거래 등을 연계할 6차 산업 개념의 특화테마 농원조성도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지역 우수 영재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연계형 국제 대안학교 형태의 영재사관학교를 건립하고, 착한(white)해커를 발굴하고 중점 육성하며, 선한 SNS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올바른 학교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청소년 비전을 찾아주는 진로직업체험전문센터를 교육지원청과 잡월드와 연계하고, 관심분야의 수학을 목적으로 떠나는 선택형 수학여행을 지원한다. 더불어 학교 노후시설의 획기적 개선책을 마련하고, 미활용 유휴교육시설을 이용한 청소년수련원 건립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넷째, 청소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중국, 미국, 터키, 러시아 등 자매결연 도시를 상호방문하고, 방과 후 특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학부모회와 협의하고, 우수 재능기부 강사를 발굴해 맞벌이 부부, 결손가정, 다문화가정의 자녀 소질 개발을 돕는다. 이밖에 7개의 청소년수련관 및 문화의집에 대한 특화 및 다양화를 추진하고, 전문분야 바우처 사업, 학교밖청소년 지원, 학생전용체육관 건립 등을 발표했다.

다섯째, 판교IT밸리를 확대하고 율동 등 새로운 IT밸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우수인재 공급과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하고자 ICT종합대학원을 유치하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지역내 고등학교와 연계 확보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여섯째, 획일적 무분별한 지원 방식이 아니라 각 구별 우수 학교(모델학교-체육특기, 예술특기, 특성화학교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선택적으로 지원하는 교육지원사업의 원칙을 마련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정오 예비후보는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듯이 자녀교육을 위하고, 은퇴 후 생활의 만족을 위해 강남거주자들까지 성남으로 이사 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는 주로 지원역할을 하지만 ‘새로운 성남, 우리 모두의 성남’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충분히 의논해 공동의 가치창출을 위하여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