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성남시 창조경제 1번지 육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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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4-29 11:06본문
신영수, 성남시 창조경제 1번지 육성 추진
KSP설립 공약, 정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연계
신영수 새누리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성남시에 KSP(Korea Startup Place : 한국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창조경제 1번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 예비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는 지금 벤처기업에 투자 중”이라면서 “기술과 아이디어만 가지고 오면 공간, 자금, 세무, 인력, 마케팅, 산학연계, 해외진출 등 모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KSP를 성남시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이어 “추격형 경제(Fast Follower)에서 선도형 경제(First Mover)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KSP를 세계적인 벤처기업 탄생의 교두보로 확보해 한국의 Startup(창업)의 상징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정부의 제7차 창조경제위원회에서 확정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Global Accelerator) 육성계획과 연계하겠다는 복안이다.
글로벌엑셀러레이터는 글로벌기업ㆍ성공 벤처기업 등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자산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 동안 밀착 지원하여 창업기업의 성공률을 높이고 성장을 가속화 시키는 민간 전문기관 또는 기업을 의미한다.
정부는 최근 선진 각국에서 각종 창업ㆍ벤처 정책의 핵심으로 등장하고 있는 엑셀러레이터의 집중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의 성과를 초기에 가시화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엑셀러레이터는 이미 미국의 와이컴비네이터(Y-Combinater)를 비롯해 전 세계에 2000개 이상이 운영 중이며, 각 산업 분야별로 전문화되고, 구글, 코카콜라, 나이키 등 해외 글로벌 대기업이 참여하는 기업협 엑셀러레이터 운영도 확산 중에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20여개의 엑셀러레이터가 운영 중이며, 전반적으로 아직 양적ㆍ질적인 측면에서 초기 단계에 있는 상황이다.
성남시에는 ‘성남투썬특성화창업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판교테크노밸리에 치우쳐 있고, 한 빌딩 내 2457㎡ 규모(13개사 내외)로 입주하고 있어 벤처보육센터의 대형화와 국제화에 한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신 예비후보는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위치한 잡월드 잔여부지(8만2489㎡) 중에 KSP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예비후보에 따르면 공간은 팀별 오피스, 글로벌 컬처센터, 창조인력 양성센터 등 오피스 지원시설(50%), 멘토단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카페, 컨퍼런스 강당 등 네트워킹 지원시설(35%), 지적재산 보호센터, 영상촬영실, 엔터테인먼트 존, 식당 등 기타 지원시설(15%)로 구성해 지원한다.
KSP 추진방향은 정부, 경기도, 성남시와 함께 기업, 민간투자그룹이 협력하는 민ㆍ관ㆍ기업의 3자 협력매칭형으로 운영한다.
또한 KSP를 1차 정책기자회견에서 밝힌 ‘글로벌 R&D(연구개발)센터’ 유치 및 ‘Inno Valley(혁신연구단지)’ 개발, ‘성남하이테크밸리 디지털시티’ 조성, ‘IT(게임개발) 및 바이오 관련 대학의 캠퍼스’ 유치, ‘산학연 R&D지원센터’ 설립 등 창조경제도시 분야 공약과 연계해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 성공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KSP에서 지원하는 벤처기업들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성공한 한국기업 및 Big Mouth(영향력 있는 기업)와 Hot-Line으로 연결해 글로벌 창업 타운의 기능도 수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벤처기업은 성남에서 시작되어 세계로 진출한다는 즉, 성남시를 창조경제 1번지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신 예비후보의 ‘One-key 플랜’의 주요 핵심이다.
신 예비후보는 “최근 창업ㆍ벤처기업 신설법인 수가 증가하고, 신규 벤처 투자액이 확대되는 등 창업 열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창업 성공률은 여전히 낮고 성공벤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한 뒤 “성남시에 KSP를 설립하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육성계획’과 연계해 자동차의 엑셀러레이터처럼 Startup의 성공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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