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안 시장후보, 새정치당 후보로 출마 공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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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5-12 17:30본문
허재안 시장후보, 새정치당 후보로 출마 공식선언
이재명시장 지지자들, 허재안후보 선거사무실 급습 협박성 폭언
허재안 전 경기도의회 의장은 12일 오전 10시 성남시의회 1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새정치당 성남시장후보로 출마한다고 공식선언 했다.
허재안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새정치를 통해 새성남을 만들고 희망과 비전을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으로 출마했지만 지도부들의 야합으로 자행된 일방적 공천폭력에 휘둘리고 말았다. 즉각 재심을 요청했지만 어떤 설명도 없이 기각됐다”면서 “이런 무원칙적이고 불공정한 공천폭력은 이후에 일어날 모든 일들의 시작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지난 8일 정오경, 선거사무소에 신원미상의 남자가 전화해 자신을 이재명 지지자라고 밝히고 공천재심의 신청건을 거론하면서 일방적인 욕석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또 그날 전화폭력 이후 한시간 정도 지난 오후 1시 20분경에는 이재명 지지자라고 밝힌 건장한 남자 십여명이 선거사무실에 들이닥쳐 선거사무장에게 ‘죽여버리겠다’는 식의 갖은 욕설과 협박성 폭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허 후보는 “이번 사태를 통해 공천폭력도 모자로 과거 60년대 자유당 시절에나 있을 법한 선거사무소 불법침입, 그리고 선거사무원에게 갖은 욕설과 협박을 가하는 등 그 배후세력들의 새정치가 얼마나 허구이며 위선인지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허 후보는 “경기도 도의회 활동을 통해 행정을 견제하면서 새정치를 염원했던 저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 뜻을 거스리며 거꾸로 가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공식선언 하고 새정치당 후보로 성남시장에 출마한다고”고 밝혔다.
허 후보는 “새정치는 시장이 하는 것도 아니며 정당이 하는 것도 아니다, 시민들의 한표 한표가 모인 유권자혁명에서 시작한다”면서 “유권자 혁명의 바람을 성남에서 지펴달고”고 호소했다.
한편 허재안 후보의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이 갑자기 회견장에 나타나 “본인은 회의실 1층을 대관승인을 한적이 없다”며 허재안 후보에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허재안 후보 지지자들과 고함과 욕설이 오가는등 볼쌍스러운 사태가 발생 했다.
이를 지켜본 수정구 A모씨는 최윤길 시의회의장의 돌출행동에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성남시의회 의장 품격이 저 정도 인줄은 몰랐다”며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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