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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생현장탐방 행보 9개월째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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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3-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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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생현장탐방 행보 9개월째 이어

민심 살피러 나선 이재명성남시장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이재명 성남시장의 민생현장탐방 행보가 9개월째 이어져 시민들과 소통의 폭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탄천 출근길 시민 대화, 발로 뛰는 수해·설해복구현장 점검 등에 이어 지난 21일부터는 수정구 수진동, 태평동, 중원구 성남동 모란지역, 상대원동, 분당구 야탑1동의 상가를 중심으로 심야시간대 민생탐방에 나서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민생탐방에서 상가 골목 골목의 가로등, 쓰레기, 주차 상황 등을 살피고, 각 점포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고충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소규모 점포주들은 이 시장에게 요즘 장사 안돼 힘들다는 볼멘소리를 하는가 하면 주차단속을 완화해 달라고 호소를 하기도 하고, 수정·중원지역 본시가지 재개발사업이 지역 주민 뜻대로 이뤄지도록 LH에 절대지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세간의 관심사인 성남시의 재정건전화에도 큰 관심을 보여 진행사항을 묻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 시장은 소시민들의 각각의 목소리에 시가 하려고 하는 정책의 구체성을 높이고, 이곳에서 들은 민생현장의 요구를 구체화하겠다는 긍정적인 대안을 내놓는 한편 쓰레기 문제 등에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는 당부 등을 하면서 소시민들의 볼을 어루만졌다.

야탑동에서 작은 횟집을 운영하는 남모씨(여.54)는 “늦은 밤에도 이곳까지 찾아와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장님의 모습이 너무 좋다”면서 “시민의 만족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시장님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서민 경제현장에서 만나본 시민들은 생활이 힘들다고 이야기하면서도 모두들 웃음으로 반겨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사는 것이 나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도록 성남시를 열심히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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