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구난업체 언딘과 ‘수상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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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5-26 15:18본문
성남시, 구난업체 언딘과 ‘수상한 관계’
성남시,언딘에 지급보증 이자까지 대납 “특혜의혹”
언론 보도 이후 해명자료 발표해 의구심만 증폭
세월호 참사 부실 원흉으로 떠오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언딘, 성남시 분당구 판교 소재)에 당시 성남시 이재명 시집행부가 지급보증 및 이자를 지원해 특혜의혹이 일고 있다.
이재명 집행부는 언딘이 우리은행으로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5억원을 대출(장기차입금) 받을 수 있도록 연대보증을 섰다. 더욱이 대출에 따른 이자 2%까지 대신 납부했다.
이 같은 사례는 언딘 배후에 “이재명 후보가 있지 않았느냐”는 ‘유착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의해 보도가 되자 성남시는 언딘과의 관계 노출을 은폐시키고자 해명자료를 통해 “㈜언딘에 대해 2013년 4월 23일부터 2014년 4월까지 12개월간 융자에 대한 이자 2%를(월평균 약84만원)지원 했으나, 세월호 사건과 관련하여 2014년 5월 16일자로 이자지원 중지를 통보했다”고 발표해 그 배경에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시민단체인 성남원탁회의에서조차 지난 20일 언딘과 관련 “성남시로부터 어떤 경로를 통해 자금지원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한 점 의혹 없이 밝힐 것”을 촉구한바 있다.
언딘은 부도덕 기업으로 연대보증을 해줘서는 안 되는 기업이었다. 뿐만 아니라 건설업 면허를 갖고 있어 자격조건에도 문제가 있었다.
김경율 참여연대 회계사는 국민TV뉴스에서 “언딘은 매출규모가 약 150억원이다. 매출액 대비 차입금은 대개는 5% 안팎이다. 많아 봐야 약 10% 상한인데 언딘은 약 30%에 육박하는 40억원을 지급보증 받았다”며 문제를 제기 했다.
언딘은 해경 및 청해진과의 유착관계 수사를 받는 업체로 ‘첫 시신 수습을 다른 민간 잠수사들이 했는데도, 자신들이 한 걸로 해 달라’고 한 인면수심의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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