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 모아모아 큰 사랑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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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6-24 15:56본문
“고사리 손 모아모아 큰 사랑 전달”
불곡초등학교 벼룩시장 수익금 전액 구미동 불우이웃에 기증
성남시 구미동(동장 : 김영숙) 소재 불곡초등학교(교장 : 심양섭)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고 어려서부터 봉사활동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 주고자 “불곡초등학교 벼룩시장(6.2~5)”을 열어 수익금을 6월 23일 구미동주민센터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불곡초등학교 학생들은 저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아끼는 물건 등을 가져와 다른 친구들에게 팔기도 하고, 바꾸기도 하면서 자연스레 시장경제도 익히게 되었고,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우리동네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전달해 드림으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정신도 배우게 됐다.
고사리 손들의 정성이 하나 하나 모아져 얻어진 수익금은 무려 115만원 가량 되는 큰 액수가 됐다.
이 수익금에 대해 불곡초등학교 어린이회에서는 회의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구미동에 거주하시는 생활이 어려운 우리의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성이 가득담긴 성금을 담당교사인 이연희선생님과, 전교어린이회장 천우진, 6학년 부회장 이민진, 5학년부회장 백주호군이 6월 23일 월요일 구미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성금액 전액을 전달했다.
전달된 금액은 관내 생활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증장애인 부부, 다자녀 가구 등 4가정에 전달 하기로 했다.
불곡초등학교 어린이 회장인 천우진 군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 그리고 아끼는 물건을 팔아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돕게되어 기분이 너무 좋고,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도우며 생활하는 어린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하고 어린이들을 지도하신 이연희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시장경제 원리를 배우게 한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수익을 통해 얻어진 금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풀어 주는 따뜻한 참 교육을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좋은 일이 쓰여진다니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불곡초등학교는 이 외에도 겨울철 김장김치 및 의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참 교육 학교로 귀감이 되어 왔다.
명절, 연말연시, 겨울철이 되면 각계각층에서 사랑의 온정이 쏟아지지만, 이웃사랑 실천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는 시기에 불곡초등학교 고사리손의 사랑 실천이 더 큰 의미가 되었으며, 훈훈함으로 세상을 색칠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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