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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내년부터 “진학주치의제” 도입한다

고교별 대학진학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

성남시는 지난 4일 대학 입시 지원 제도인 '진학주치의제'를 도입,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내건 ‘교육 예산 1천억원 시대’에 관한 창의교육 정책을 현실화 한데 따른것이다.

진학주치의제는 고교생들의 대학 진학을 돕는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고등학생 개인에게 맞는 대학 입시 지원 안내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성남시는 이 제도 시행에 앞서 지역 내 35개 고등학교 진학부장 등을 만나 고교별 진학 지도 운영 실태 파악과 이 제도 시행 방향 및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고교별·학년별 실정에 맞게 필요한 진학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학교별로 제각각인 논술 등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을 정규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으로 다음달까지 진학주치의제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뒤 학교 및 학년별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이 제도를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모든 고교를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후보자였던 지난 5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6기에 이르면 교육예산을 1천억원까지 확대해 공평한 교육기회의 제공 뿐만 아니라, 사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당시 밝힌 주요 정책으로는 ▶입학사정관제 대비와 대학입시 학력향상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진학주치의제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코칭 사업으로 양질의 교육 제공과 교육격차 해소 ▶ 초등학교 무상문방구 운영,  ▶ 중고생 신입생 무상교복지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