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장선거 재검표 주장 “일고의 가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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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8-28 17:01본문
새누리당, 의장선거 재검표 주장 “일고의 가치도 없다”
새정치연합 주장은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가는 정략적 꼼수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연합의 최근 의장선거 재검표 주장에 대해 비상식적 의혹제기로 의회 정상화에 제동을 걸었다며 강력 비난했다.
새정치연합 최만식대표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의장선거 때 새누리당 의원 2명과 함께 우리 당에서도 의원 2명이 감표위원으로 참여했는데 무효표를 걸러내지 못한 실수가 있었다"며 "재검표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하고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고 주장에 대한 공식 반박 대응이다.
이날 새누리당 이상호대표는 “새누리당은 지난 7월 7일 실시한 의장 선출 과정에서 보다 투명하게 진행하기위해 ‘새누리당 공개투표’ 라는 새정연의 췌마억측 주장에 한 발 양보하여 재투표도 실시했으며 각 당에서 선출된 감표위원 4명과 의회사무국 직원2명 등 본회의장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의장 선출 과정을 지켜보았고 그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100만 성남 시민 앞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정연이 당내 분란과 갈등으로 성남시의회 의장 자리를 빼앗긴 것에 대하여 같은 정당인으로서 그 심정은 이해 하겠지만 새정연에서 제기한 의장투표 과정의 문제제기는 반박할 가치조차 없는 어처구니없는 생때라는 것이다.
이상호 대표는 국회의정연구원이자 성남시의회의 입법 고문인 최민수(54) 박사에게 자문한 결과 “투표에 대한 모든 사항은 감표요원들이 판단하게 되어 있으므로 투표 당시에 이의제기 없이 유효하게 되었다면 적법하고 유효한 것이며 사후, 이에 대한 이의가 있으면 사법적 판단을 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 “의장선거 시 양당 감표위원의 이의제기 없이 개표가 완료 되었고 본회의에서 의결 선포된 사항이라면 재검요구는 안건으로 성립할 수 없다’ 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 모든 정황을 미루어 봤을 때 새정연의 비상식적이고 시의부적절한 의혹 제기는 단순히 재검표’에서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재검표를 빌미로 결국은 ‘의장불신임안’을 제출하여 의장을 비롯한 제7대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려는 정략적 흠집 내기 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이와함께 새누리당은 “아무런 이유와 근거도 없이 그저 던져놓고 보는 전형적인 흑색선전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새누리당협의회는 의정활동을 등한시하고 시민들을 외면하는 새정연의 행보와 상관없이 향후 진행될 업무보고 및 임시회 일정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7대 전반기 성남시의회 의장선거는 성남시의회 총 34 의석 중 18석을 차지한 다수당 새정연이 선출 과정에서 내홍으로 이탈표가 발생하면서 16석의 소수당 새누리당 박권종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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