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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호환 교통카드, 21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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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6-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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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호환 교통카드, 21일 출시 
버스, 전철, 고속도로 이용은 물론 철도 승차권 발매도 가능 

 

전국의 모든 버스와 전철, 고속도로 이용은 물론 철도 승차권 발매까지 할 수 있는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오는 21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 출시된다.

 

기존에는 지자체별로 교통카드 시스템이 달라 지역별로 별도 교통카드를 구매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국토교통부와 전국 지자체, 운송기관과 함께 추진해 온 교통카드 전국호환 시스템 구축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먼저 21일에는 수도권 교통카드 사업자인 이비카드사(캐시비 카드), 한국스마트카드사(T머니 카드)에서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발급되며, 9월에는 코레일 전국호환 교통카드(레일플러스카드)가 발행될 예정이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기존 캐시비, T머니 교통카드 판매처인 편의점과 가판점에서 판매와 충전이 가능하며, 호환 시스템 준비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일부 지방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의 버스, 전철 및 철도,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미개통 지역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호환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호환 카드 서비스 이후에도 기존 캐시비, T머니(표준형) 교통카드 사용자는 기존 사용처에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3년간 한시적으로 철도와 고속도로에서도 추가로 사용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전국호환 지역계획을 수립했으며, 도내 교통카드시스템 운영기관(버스조합, 이비카드사)과 함께 호환칩 설치, 국가표준카드 개발과 인증 등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국토교통부, 철도 및 도로공사와 교통카드 전국호환 추진협약을 맺었으며, 전국 지자체와 함께 시스템 구축을 준비해 왔다.

 

홍귀선 경기도 대중교통과장은 "수도권 전국호환 교통카드 발급을 시작으로 명실상부한 전국호환 교통카드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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