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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딸 박지수, 역대 최연소 농구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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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8-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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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딸 박지수, 역대 최연소 농구 국가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격려

 

이재명 성남시장은 역대 최연소(15세 7개월)의 나이로 한국 여자농구 성인 국가대표에 뽑힌 분당경영고 1학년생 박지수 선수와 부모, 코치를 8월 26일 시장실로 초청해 격려했다.

 

이 시장은 “박지수 선수와 같은 유망주가 성남에서 많이 배출되도록 학교 운동부에 동·하계 훈련비, 대회출전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오는 9월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박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지수 선수는 “국가대표 막내의 패기를 보여 줘 제2의 박찬숙 선수가 되겠다”고 답했다.

 

박지수는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9.27~10.5)에 출전할 한국 여자농구 성인 국가 대표팀 12명 가운데 한 명으로 최종 발탁돼 대한농구협회가 7월 14일 발표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박찬숙(55)의 16세 기록, 정은순(43)의 17세 기록을 제치고 농구 종목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세우게 됐기 때문이다.  

 

박상관 명지대 농구 감독과 배구 선수 출신 이수경 씨 사이에서 태어난 박지수는 195㎝ 장신을 자랑한다.

 

14세이던 2012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17세 이하(U-17)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세 살 많은 선수들과 겨루면서도 7경기에서 평균 9점, 8.1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특히 블록슛 3.9개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기량이 빼어나다.

 

15세이던 지난해 7월에는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 6경기를 뛰면서 경기당 리바운드 13.2개를 걷어내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4월에는 체코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17세 이하(U-17)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3경기 평균 19점, 10리바운드, 3.7블록슛, 3.3스틸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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