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상통노조, 공사노조와 통합 전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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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2-21 11:06본문
성남도시개발공사 상통노조, 공사노조와 통합 전격 선언
상통노조 통합통해 노조활동 탄력 받을 듯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호양)내 복수노조중 하나인 상통노조(위원장 최금규)가 ‘노조다운 노조건설’을 위해 성남도시개발공사노조(위원장 양신원)와 통합을 전격 선언했다.
상통노조는 22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쉬운 해고 추진’으로 대표되는 정부발(發) 노동개혁 한파로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에 대한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남도시공사 구성원들이 사심을 버리고 의기투합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나의 올곧은 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지난해 노조위원장 선거를 통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출범한 제5대 양신원 위원장 체제의 성남도시개발공사노조를 중심으로 통합되어 노조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현시점에서 공사 노동자들의 일자리 안정과 권익보호에 최선임을 인식하고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통합 선언의 배경을 밝혔다.
상통노조는 성명서에서 “비록 소수노조의 작은 힘이지만 노동자들이 고용불안을 떨쳐버리고, 또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상식이 통하는 건강한 조직체로서 거듭나는 그날까지 한톨의 밀알과 승리의 도화선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노조와의 통합을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통노조는 “고심을 거듭한 끝에 성남도시개발공사노조가 앞으로 ‘노조다운 노조’로서 역할수행을 위해 ‘마중물’이 되고자하는 심정에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제갈량의 지혜와 장비의 용맹이 결합해 조직역량을 배가시키는 ‘시너지효과’를 이끌어냄으로써 공사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상통노조는 “공사 노동자 여러분들의 가슴속에서 잠자고 있는 ‘정의와 상식’이라는 이름의 세포들을 깨워내시기를 희망한다”면서 “공사 노동자들 모두가 성남도시개발공사노조(위원장 양신원)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가는 변화와 개혁의 주체로서 거듭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로써 현재 활동중인 노동조합 가운데 조합원수 규모에서 최대인 성남도시개발공사노조는 신임 양신원 위원장 취임이후 같은 노조중 하나인 상통노조와의 통합을 통해 지지세를 확대하면서 향후 노조활동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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