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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중원보궐선거, 새민협 후보 정환석 확정
4파전 선출대회에서 여론조사 및 권리당원에서 모두 선두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성남시 중원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정환석 전 지역 위원장이 최종 선출됐다.

이로써 중원구 재보궐 선거는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신상진후보와 함께 정당해산심판으로 의원직을 상실하고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한 김미희을 포함 3파전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당연합은 지난 14일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후보선출대회에서 은수미 비례대표 국회의원, 정환석 전 위원장, 홍훈희 변호사,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등 4명의 후보자가 참가한 가운데 권리당원 1천416명이 참가하는 직접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포함 최종후보를 발표했다.

국민여론조사와 권리당원 득표율, 여성 10% 가산 등을 통해 합산한 결과, 최종 후보로 45.1%의 지지를 얻은 정환석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은수미 후보가 여성 가산점 10% 적용받아 34.3%, 김창호 후보 18.6%, 홍훈희 후보 5.1% 순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의 경우 미디어리서치와 월드리서치 득표율을 합산해 각 1천 명씩 2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12일과 13일 양일간 실시했다. 그 결과로 정환석 41.4%, 은수미 32.7%, 김창호 16.2%, 홍훈희 9.8%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14일 현장에서 벌어진 권리당원 투표는 전체 당원 1천416명 중 500명이 투표에 참여해 35.3%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득표율은  정환석 244표(48.8%), 은수미 149표(29.8%), 김창호 105표(21.0%), 홍훈희 2표(0.4%)를 득표했다.

이날 국민여론조사와 권리당원 등에서 모두 앞서 선출된 정환석 후보는 후보수락 연설에서 오는  "반드시 중원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선출된 정환석 후보는 58년생으로 전남 조선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중원구 도의원을 거쳐 현 지역위원장을 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