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구민들의 명예와 권리를 되찾는 선거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5-04-15 11:23본문
“중원 구민들의 명예와 권리를 되찾는 선거죠”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권에 대한 심판의 장…‘야권 단일후보로 당선 될 것’
[4.29 보궐선거 후보자에 듣는다 ③ ... 김미희 무소속 후보]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민생을 파탄시킨 박근혜 정권에 대한 엄중한 심판의 장”이라며“다시 야권단일후보로 당당하게 당선되는 것만이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첫 걸음”이라고 강조하는 무소속 김미희 후보.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의원직을 상실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김미희 후보에게 이번 선거의 의미에 대해 들어 보았다.[편집자 주]
이번 4.29 보궐선거에 대한 출마의 변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민생을 파탄시킨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에 대한 엄중한 심판의 장이다. 15년이나 된 엄연한 원내 제3정당을 강제로 해산시키고, 법에도 나와 있지 않은 의원직 박탈까지 감행하여 이번 재보궐 선거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
부당하게 의원직을 박탈당한 저 김미희가 다시 야권단일후보로 당당하게 당선되는 것만이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첫 걸음이다.
-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인해 의원직을 상실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에 대한 비판도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시죠.
바로 그렇기 때문에 다시 출마한 것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일방적 의원직 박탈에 대해 박근혜 정부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질문에 40%에 가까운 주민들께서 동의해주셨다.
진보당에 대한 강제해산도 심각한 문제지만, 특히 의원직 박탈은 법에도 규정이 없는 것이다. 중원구민들의 소중한 권리가 무참하게 짓밟혔다.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 회복 뿐만 아니라 우리 중원 구민들의 명예와 권리를 되찾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후보자의 핵심 공약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성남시립병원’의 안정적인 완공이다. 시립병원 건립을 직접 제기하였고 지금까지 우리 주민들과 함께 풀어왔다. 정부차원의 지원도 여전히 필요하다. 더불어 성남시와 협의하여 공공산후조리원, 공공아토피클리닉, 서민주치의제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 재개발 문제도 중요한 현안이다. 주민부담금 인하, 도시재생화사업 활성화 등의 방안이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
- 후보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 요인을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말씀해 주시죠.
첫째, 야권의 대표주자로 새누리당을 직접 이겨본 후보라는 점이다. 3년 전 야권단일후보로, 이번에도 출마한 재선 의원 출신의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와 맞서 당당하게 당선되었다. 이겨본 후보만이 다시 이길 수 있다. 박근혜 정권의 실정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중원구민들께서 현명한 전략적 판단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둘째, 국회 내에서도 손꼽혔던 보건복지전문가다.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생활과 복지를 책임질 전문가가 국회에 들어가서 제 역할을 해야만 한다.
- 후보자가 생각하는 중원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해결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우리 중원구는 수도권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 중 하나다. 낡고 오래된 낙후지역이라 기초적인 주민환경시설부터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의료와 복지, 주거환경 등에 관련된 공공시설의 확충은 물론 여가문화 공간도 필요하다.
- 후보의 본선 완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끝까지 완주할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선거가 왜 시작되었나! 의미를 제대로 짚어보아야 한다. 애시당초 있어서는 안 될 비정상의 선거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것은 3년 전 야권단일후보로 당선된 제가 다시 야권단일후보가 되어 당당하게 국회로 들어가는 것이다.
- 당선된다면 1년의 임기를 갖는 국회의원이다. 1년간 역점을 두고자 하는 분야는.
성남시립병원이 안정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남은 과제를 마무리하겠다. 이미 지방의료원의 착한 적자를 지원하는 ‘지방의료원법’을 대표발의하여 통과시켰으나 여전히 정부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
국가와 지자체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모자보건법’도 대표발의하였다. 또한 성남재개발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명확히 했고 재개발로 인해 고통 받는 은행2구역 주민들을 위해 가옥파손과 먼지피해에 보상을 지원하였으며 도촌동 재개발로 인한 우리 주민들의 주거이전비 소송을 지원하여 승리하였다.
- 상대 후보에 비해 어떤 점이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말씀해 주시죠.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그간 주민사업을 열심히 했다며 ‘지역일꾼론, 풀뿌리 민주주의’를 주장하지만, 그러면서도 동시에 중앙당 차원에서 제기하는 ‘종북색깔론’에도 열심히 동참하고 있다. 원내 제3정당을 강제로 해산하고 법에도 없는 의원직 박탈을 감행한 새누리당 소속 후보로서 ‘민주주의’를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 또한 ‘노동자 서민의 대표자’를 자처하고 있으나 그간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에서 노동자 서민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시민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연말정산 사태, 담뱃값 인상을 비롯한 서민증세 문제에서 어느 것 하나 분명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게다가 정환석 후보는 도의원까지 지냈으나 대체 지역에서 그동안 무엇을 해왔는지 모르겠다는 비판적 목소리가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직,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 중원 구민들만을 믿고 선거에 임하겠다.
3년 전 재선 국회의원 출신의 후보도 마다하고 야권단일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셨던 우리 주민들이다. 이번에도 민주주의 파괴, 민생파탄 정권에 맞서 더 큰 용기를 내어주실 것이라 확신한다.
☐ 김미희 후보 프로필
- 서울대 약대 졸업
- 19대 국회의원
- 이재명 성남시장 인수위원회 위원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