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 김유석의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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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7-07 07:31본문
성남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 김유석의원 당선
권위있고 균형있는 의회 구현위해 탈당선언
성남시의회에서는 지난 6일 제22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7대 후반기 의장에 김유석의원과 부의장에 이상호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본회의 의장선거에서는 다수당 다선우선 원칙에 따라 더민주당 소속 17명중 4선의원 3명이 모두 후보로 나선 가운데 재적의원 33명중 20표를 획득한 김유석의원이 의장에 당선되었으며 박문석의원이 12표를 획득했고 지관근의원은 1표에 그쳤다.
그러나 의장에 당선된 김유석의원은 더민주당 당내경선을 거부하고 본회의장의 투표를 통한 선출을 주장해 더민주당 시의원협의회에서 제명당하는 등 사실상 더민주당협의회와 상당부분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다.
반면 12표를 획득한 박문석의원은 더민주당 당내경선을 통해 선출된 공식적인 의장후보로 더민주당의 당론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남시의회 다수당으로 17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민주당이 표 응집을 하지 못하고 당론거부로 맞선 김유석의원에게 의장직을 넘겨준 것은 새누리당의 전폭적인 지지와 더민주당의 당내 이탈표가 가세했다는 방증이다.
이날 더민주당은 김유석의원이 의장직에 당선된 순간 소속의원 전원이 본회의장을 퇴장해 버린 가운데 새누리당의원 16명만 참석해 새누리당 이상호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더민주당은 이번 의장선출 패배로 김용대표를 비롯 대표단 전원이 책임을 통감 하고 사퇴를 해 사실상 지도부가 패닉상태이며 임시대표직은 4선의 지관근의원이 맡고 있다.
의장직에 당선된 김유석 신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더민주당 의원들에게 강한 유감을 표하고 감사인사와 함께 더민주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김의장은 인사말에서“당리당략에 맞서 시민을 위한 의정,균형있고 권위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해 시의회가 성남시 집행부의 의도대로 마냥 끌려가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비쳐 향후 성남시와 관계설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김유석의장의 당선 배경을 놓고 전반기에서 의석수 과반의 절대적인 위력을 실감한 이재호 새누리당대표의 치밀한 전략과 소속의원들의 응집력이 승리의 절대적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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