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협의회, 제2하나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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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9-03 08:52본문
성남시 지역협의회, 제2하나원 방문
북한이탈주민과 공감의 시간 가져
성남시는 지난 9월 1일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 곳인 제2하나원(강원도 화천면 간동면)을 방문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지역협의회 위원들이 방문한 제2하나원 화천분소는 남성 북한이탈주민의 특화교육과 자격증반 심화교육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 통일부가 1998년에 지어진 안성 하나원에 이어 두 번째로 2012년 화천에 500여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제2하나원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성남시 지역협의회 위원들은 제2하나원에 도착해서 업무현황을 청취한 후 하나원에 입소한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삼삼오오 나뉘어져 식사를 하며 탈북과정과 북한의 실상, 정착과정에서 겪게 되는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역협의회 위원들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북한이탈주민의 기대감, 두려움 등을 공감하며 인생의 선배로서 또는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따뜻한 조언과 위로를 아끼지 않았으며, 이어서 진행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제도에 대한 특강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다 같이 고민하고 논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전형수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위원장은 기본적인 사회교육과 컴퓨터, 영어, 운전면허 등 탈북자들이 남한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이 이루어지는 제2하나원을 견학한 후 진심으로 하나원 교육이 탈북자들에게 도움이 되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울러 우리 사회도 2만 7천여명의 탈북민을 제대로 감싸 안을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변화하고 노력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한 소중한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앞으로 성남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탈북민들과 함께 체육대회, 간담회, 문화체험, 초기교육 등에 함께 참여하며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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