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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수요자원 거래시장(DR), 4년 뒤 전력비용 6,697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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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9-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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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수요자원 거래시장(DR), 4년 뒤 전력비용 6,697억원 절감

절약해 판 전기정산금, 올해 기준 43% 증가해‘19년 1,600억원 훌쩍

대규모 용량 고객 20%, 전체 감축용량의 90% 점유… 쏠림현상 여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하진(새누리당, 성남 분당을)위원이 산업통상자원부 및 전력거래소에서 제출한 「수요자원 거래시장 운영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장 개설 후 의무감축용량은 2,444MW으로 이는 LNG 발전기 5기에 해당하는 전력으로 5,791억원의 전력비용 절감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은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가 아니라 절약한 전기를 팔 수 있는 시장이다. 에너지 신사업 육성정책의 하나로 도입됐다.


공장이나 대형마트, 빌딩 등 전략을 아낄 수 있는 기관이나 일반 소비자가 기존 사용량보다 적게 전기를 쓰기로 중개업체(수요관리사업자)와 계약하면, 수요관리사업자가 아낀 전기를 모아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수요자원 거래시장 규모는 2019년 350만kW으로 감축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정산금도 1,610억원, 비용 절감액은 8,307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1,000kW 이상 대규모 용량 고객 20%가 전체 감축용량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정산금의 90%가 대용량 고객에게 쏠린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소규모 고객발굴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의원은 “온 국민이 아낀 에너지를 사고 팔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것이 수요자원 거래시장의 취지”라면서, “소규모 용량 고객도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저가형 계량설비 개발?보급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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